“배우 유지태와 아프리카에 깨끗한 물을”…월드비전, ‘6K 마라톤’ 실시
“배우 유지태와 아프리카에 깨끗한 물을”…월드비전, ‘6K 마라톤’ 실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0.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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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상암월드컵공원서 '2019 Global 6K for Water' 성료
월드비전이 개최한 기부 마라톤 글로벌 6K에 시민 2500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월드비전)
월드비전이 개최한 기부 마라톤 '글로벌 6K'에 시민 2500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월드비전)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3일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2500여명이 참가한 기부 마라톤 ‘2019 글로벌 6K 포 워터(2019 Global 6k for Water, 이하 ’글로벌 6K‘)’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6K’는 월드비전이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아프리카 아동들이 물을 얻기 위해 걷는 평균 거리 6㎞를 행사 참여자들이 대신 걷거나 달리며 아동들의 일상에 공감하게 된다는 취지의 행사다.

지난 3일 개최된 서울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러너스월드, 오리온재단, 제리백, 풀무원, KGC인삼공사, OKF, UCON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월드비전 홍보대사 배우 유지태를 비롯한 총 2500명의 시민들이 참여, 참가자들은 아프리카 아동의 사진이 프린트된 배번호를 부착하고 달렸다. 참가자 중 일부는 실제 아프리카 아동들이 물을 운반할 때 사용하는 제리캔에 물을 담아 들고 달리는 특별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월드비전 홍보대사 배우 유지태가 글로벌 6K 마라톤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월드비전)
월드비전 홍보대사 배우 유지태가 '글로벌 6K' 마라톤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월드비전)

본 행사에서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유지태가 6㎞ 마라톤을 완주하며 식수위생사업에 대한 관심도 촉구했다.

배우 유지태는 “많은 아프리카 지역 아동들이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매일 6㎞라는 장거리를 걷는 고통을 겪는다”며, “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캠페인에 함께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많은 시민들이 아프리카 지역 아동 식수 문제에 적극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프리카 지역 아동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6K 지역 행사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글로벌 6K’ 행사는 지난 3일 개최된 서울을 포함, 향후 부산·대구·고양·강원·진주·평택 등 총 7개 도시에서 11월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참가비는 월드비전 식수위생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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