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통령 천사되다!” 도티, ‘2019 초록우산 천사데이’ 홍보대사 위촉
“초통령 천사되다!” 도티, ‘2019 초록우산 천사데이’ 홍보대사 위촉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10.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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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크리에이터 도티, 6번째 천사 위촉
“아동 주거권 보장 위해 실천 노력 할 것”
10월1일 열린 '2019 초록우산 천사데이' 행사에 함께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월1일 열린 '2019 초록우산 천사데이' 행사에 함께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초통령 도티가 열악한 주거 환경에 처한 아동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자 ‘초록우산 천사데이’의 6번째 천사가 됐다.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1일, 재단 앞 도네이션파크에서 주거빈곤아동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2019 초록우산 천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10월4일을 천사(1004)데이로 지정, 주위 소외 계층 아동들을 위한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채택 30주년을 맞아 ‘아동주거환경 인식 제고’를 주제로 선정, ‘안전한 환경에서의 아동 성장’이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았다.

' 2019 초록우산 천사데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초통령 '도티'.
' 2019 초록우산 천사데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초통령 '도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019년 초록우산 천사데이’ 홍보대사로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도티(본명 나희선, 샌드박스네트워크 최고콘텐츠책임자)’를 임명, 행사 중 위촉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도티는 천사데이를 시작으로 올 한해동안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주위 소외 아동을 살피고, 관련 캠페인을 적극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대표 천사로 임명된 도티는 “그동안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어떻게 하면 어린친구들의 꿈을 지켜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며 “그 해답을 오늘 천사데이 행사를 통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도티는 “천사데이의 천사는 ‘실천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며, 천사데이 홍보대사로서 어린이들의 꿈을 지켜 줄 수 있도록 실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가 꿈꾸는 집'을 주제로 주거빈곤아동 실태에 대해 연설한 이서윤 학생이 이제훈 회장에게 의견서를 전달했다.
'우리가 꿈꾸는 집'을 주제로 주거빈곤아동 실태에 대해 연설한 이서윤 학생이 이제훈 회장에게 의견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가 꿈꾸는 집’을 주제로한 아동 대표의 의견도 발표됐다.

연설을 맡은 경기 안산고등학교 이서윤 학생은 “2015년을 기준으로 약 94만 명 이상의 친구들이 집다운 집에서 살지 못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주거빈곤 아동들이 처한 상황을 호소했다.

이서윤 학생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는 아동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어렵다”며 “아동 주거 빈곤 문제 관련해 사회와 국가가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 이서윤 학생의 의견서는 이어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에게 전달됐다.

새문안 어린이집 아동들과 도티가 초록우산이 전시되고 있는 청계광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문안 어린이집 아동들과 도티가 초록우산이 전시되고 있는 청계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천사데이에 대한 시민 관심 및 참여를 위해 청계천 일대를 1004개의 초록우산으로 장식한 바 있다. 해당 우산에는 전국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아이들이 그린 ‘소망하는 집’ 그림도 함께 담았다.

이번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지속된다. 전시된 우산은 종료 후 전량 수거해 우천 시 아이들이 빌려쓸 수 있는 ‘양심우산’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아이들의 권리를 실천하는 것은 어렵거나 큰 과제가 아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아동권리 실천을 위한 천사가 돼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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