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식약처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가을학기 개학 맞이 어린이 식품안전 관리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중 업체 4곳, 학교급식소·식재료 공급업체 중 14곳 총 18곳이 관련 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학교주변 조리·판매업소 3만2657곳을 점검, 관련 법규 위반 업체 4곳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8월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점검한 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무신고 영업(1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2곳) ▲건강진단 미실시(1곳)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학교 주변에서 유통·판매되는 과자 및 캔디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 128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검사 완료된 81건 중 과자류 1건(광주제과 ‘옛날찐과자’)에서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개학 초기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지난 8월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학교급식소·식재료공급업체 등 총 4568곳을 점검한 결과, 관련 법규 위반 업체 14곳이 적발됐다. 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6건)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1건) ▲건강진단 미실시(1건) ▲시설기준(6건) 등이다.
덧붙여 점검 대상 학교 급식소 등에서 조리한 음식과 보존 중인 식재료 및 완제품(샐러드·과자) 573건에 대한 수거 및 검사도 이뤄졌다. 그 결과 현재까지 검사 완료된 274건에 한해서는 기준·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