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가운 가을 햇볕…지루성두피염 자외선 주의”
“따가운 가을 햇볕…지루성두피염 자외선 주의”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9.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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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하지만 아직 한낮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가을은 여름보다 자외선이 강해 가을볕에 피부가 더 쉽게 자극받는다. 가을 자외선은 여름과 비교해 적외선이 약해 덜 따갑게 느껴지지만, 자외선량은 오히려 더 많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자외선 차단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데, 두피 부분은 자외선을 차단하기 쉽지 않다. 두피는 머리카락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뿐 피부와 동일하게 자외선을 받기 때문에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두피가 예민하고 건조한 경우에는 자외선에 대한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지루성두피염이 있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늘마음한의원 대전점 조수안 원장은 “자외선은 머리카락을 만드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파괴하고 모근을 약하게 만들며, 모발의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기도 한다. 더욱이 피부에서 발행한 열로 두피 속 모공이 확장되고 손상돼 지루성두피염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지루성두피염은 지루성피부염이 얼굴이 아닌 두피 부분에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홍반과 기름진 인설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며 심한 경우 진물이 나기도 한다.

조수안 원장은 “간혹 지루성 두피염을 가리거나 두피의 자외선 차단을 위해 모자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행동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모자를 쓰면 오히려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늘마음한의원은 지루성 두피염이 발생하는 여러 원인 중 면역력이 약화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피부 면역기능의 저하, 피지 분비량의 변화 등의 요인을 관리하기 위해 겉이 아닌 속부터 치료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축적된 결과물로 환자 개인의 체질, 증상, 생활에 따라 1:1 맞춤 처방되는 한약을 주로 이용해 치료를 진행한다.

한편 하늘마음한의원은 24개 지점 33인의 원장단이 치료의 객관화, 표준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늘마음한의원 대전점 조수안 원장
하늘마음한의원 대전점 조수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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