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식단 나트륨 줄이기 사업 실시
강화군, 식단 나트륨 줄이기 사업 실시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9.09.2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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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말까지 ‘찾아가는 저염(低鹽)생생 교실’ 운영

[베이비타임즈=조아라 기자] “입맛을 바꾸면 건강이 보입니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올바른 식습관을 정착함으로써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12월 말까지 나트륨 섭취량 줄이기 사업을 실시한다.

나트륨은 체내·외에서 삼투압을 조절하고 신경전달과 정상적인 근육의 자극반응을 조절하는 무기질로 건강과 생명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영양소다.

하지만 과잉 섭취 시 고혈압,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위암, 신장병 등의 발생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3478mg(소금 8.7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섭취량 2000mg(소금 5g)보다 1.8배 높게 나타나 과잉 섭취에 의한 만성질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강화군은 올바른 식습관을 정착함으로써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12월 말까지 나트륨 섭취량 줄이기 사업을 실시한다.(사진제공=강화군)
강화군은 올바른 식습관을 정착함으로써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이달 25일부터 12월 말까지 나트륨 섭취량 줄이기 사업을 실시한다.(사진제공=강화군)

이에 군은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고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체험과 교육을 접목한 ‘찾아가는 저염(低鹽)생생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저염식 이해교육, 활동지 체험, 저염 쌈장 만들기, 소변 속 나트륨 검사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에서는 저염식단 및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건강한 지역사회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밥상의 변화 주부특공대(스마트폰 BAND)를 개설해 활발히 운영 중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습관적으로 섭취하던 전통식 음식(탕, 찌개류)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주민 스스로가 싱겁게 먹는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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