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대한병원협회 ‘함께하면 든든 육아’ MOU 체결
인구보건복지협회-대한병원협회 ‘함께하면 든든 육아’ MOU 체결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9.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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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후 캠페인 진행 및 상호협력체계 구축 예정
지난 25일 인구보건복지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함께하면 든든육아' 사회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인구보건복지협회)
지난 25일 인구보건복지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함께하면 든든육아' 사회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인구보건복지협회)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와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지난 24일 대한병원협회에서 ‘함께하면 든든육아’ 사회문화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에 따른 사회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육아문화 조성 및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해 양 기관은 돌봄 관련 성평등 가치관을 확산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관심 및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먼저 공익캠페인 ‘함께하면 든든 육아 성공비법’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육아의 가치를 존중하고, 가족·직장·이웃 모두가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액션 플랜을 제시할 예정이다.

본 캠페인에서는 가족·직장·이웃이 모두 참여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세부 실천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슈퍼맘 방지법 ▲육아대디 지지법 ▲직장눈치문화 제로법 ▲육아훈수 주의법 ▲든든육아 동참법 등을 제시한다.

또 웹툰 동영상·웹포스터·카드뉴스 등 홍보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고, 추후 지자체·공공기관·기업 등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신언항 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조사에 따르면, 최근 남성의 육아참여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지만, 가정 내 육아참여도는 여성이 62%, 남성이 27%로 여전히 여성의 비중이 높다”며, “육아는 여성 혼자서 책임질 수 없는 문제이며, 남성과 사회의 참여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성 근로자 비중이 높은 의료기관이 일과 생활의 균형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저출산 고령화"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두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음 세대 인구보건복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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