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삼성서울병원, 5G로 환자 대용량 영상 전송 체계 구축
KT-삼성서울병원, 5G로 환자 대용량 영상 전송 체계 구축
  • 김완묵 기자
  • 승인 2019.09.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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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왼쪽)과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 [사진=KT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KT가 5G를 활용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에는 의료분야로 삼성서울병원을 통한 5G 확산이다. 5G의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라는 특성을 활용해 환자의 대용량 영상 정보를 디지털로 전송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KT는 지난 24일 삼성서울병원과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의 협력은 삼성서울병원 일원역 캠퍼스와 양성자 치료센터, 암병원 등에 5G 통신망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양성자 치료정보 실시간 확인, 디지털 병리 데이터 실시간 판독, 실시간 수술 교육과 협진 등의 기능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데이터가 큰 암환자의 경우 양성자 치료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이 800m 거리의 양성자치료센터와 암병원 간을 이동해야 했고 제한된 장소에서만 병리 조직 샘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보안성이 확보된 5G가 적용되면 병원 내 모든 장소에서 안전하게 환자의 대용량 영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삼성서울병원 권오정 원장은 "KT의 5G 기술 역량과 삼성서울병원의 전문 의료 역량을 결합해 효용성을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은 "향후 삼성서울병원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5G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진 간 업무 협력이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 것" 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5G를 통해 스마트 혁신병원의 확산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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