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조인스’, 누적매출 4천억 돌파
SK케미칼 ‘조인스’, 누적매출 4천억 돌파
  • 최주연 기자
  • 승인 2019.09.23 11: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케미칼 전광현 사장(사진 우측 세 번째)이 구성원들과 함께 조인스정 누적매출 4천억 돌파 기념 세레머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K케미칼]
SK케미칼 전광현 사장(사진 우측 세 번째)이 구성원들과 함께 조인스정 누적매출 4천억 돌파 기념 세레머니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SK케미칼]

[베이비타임즈=최주연 기자]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가 누적매출 4천억원을 넘어섰다.

SK케미칼은 지난 2002년 출시한 우리나라 천연물의약품 1호 조인스정이 누적매출 4천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가 누적매출 4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조인스가 처음이다.

2002년 출시 후, 18년간 판매된 조인스의 총 수량은 약 10억 정으로, 1초당 2정 꼴로 팔린 셈이다. SK케미칼 조인스의 이 같은 성과는 출시 후 지속 처방을 통해 입증된 안전성과 함께 진통 및 연골보호의 유효성을 바탕으로 한 의료진과 소비자의 폭넓은 신뢰가 주효했다.

SK케미칼 전광현 사장은 “조인스는 다년간 처방데이터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우리나라 대표 천연물 치료제”라며 “가속화되는 노령화 시대를 맞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퇴행성질환인 관절염은 무릎의 관절과 연골이 손상돼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어려워 스테로이드 제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중심의 대증요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기존 소염진통제를 장기 복용하면 위장장애나 심혈관 부작용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은 또 다른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특히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노령화가 진행 중인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의 절반 이상이 관절염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SK케미칼 조인스는 매출 340억으로 지난해 국내 시판 중인 천연물의약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매출 4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