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재발 최소화할 수 있어”
“건선,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재발 최소화할 수 있어”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9.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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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건선은 피부에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는, 경계가 뚜렷하며 크기가 다양한 홍반성 구진 및 판을 형성하는 질환이다.

건선은 피부 발진의 모양, 생긴 부위, 병의 경과와 경력 등을 바탕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처음에는 작은 좁쌀 같은 발진으로 시작해 그 위에 새하얀 비듬 같은 각질이 나타나고 주위에서 발생한 새로운 발진들과 서로 뭉쳐지거나 커지면서 주위로 퍼져나간다.

그래서 많이 퍼지는 경우 전신의 겨의 모든 피부가 발진으로 덮이기도 한다. 피부 각질은 쉽게 벗겨지고 피부는 점차 두꺼워지는 태선화 현상이 나타난다.

20대 전후에 많이 발생하며 오랜 기간 동안 악화와 호전을 반복해서 나타난다. 완전히 건선을 사라지게 할 수는 없지만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관리를 통해 병변을 사라지게 하고 발병하지 않는 방향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늘마음 한의원 정혜미 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건선을 완전히 사라지게 하는 방법을 고민하는데, 재발이 없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다만 꾸준히 관리를 하고 건선이 다시 발생하지 않는 방향으로 치료를 하게 되면 건선이 재발하는 것은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산 하늘마음 한의원 정혜미 원장
일산 하늘마음 한의원 정혜미 원장

현재 건선의 발병원인은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 환경적 악화 혹은 유발요인, 면역학적 요인 등이 꼽히고 있다.

하늘마음한의원은 건선이 발생하게 되는 환경적 요인, 외부적 요인, 면역적 요인 중 면역적 요인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인체의 해독능력 및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외부독소가 과잉 유입되면 인체가 독소를 제대로 해독,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질환 등 이상현상이 발생하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또 건선의 악화요인으로 피부 외상, 감염, 가을 및 겨울에 찾아오는 차고 건조한 기후, 건조한 피부, 스트레스 등이 있다.

따라서 날씨가 추워지고 일조량이 떨어지는 늦가을과 겨울에 주로 자주 발생하는 만큼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24개지점 네트워크 병원인 하늘마음한의원은 SCI 학술지인 메디슨(Medicine) 2019년 3월호에 ‘Effect of Korean medicine as add-on therapy to phototherapy for psoriasis: Two case reports’를 게재해 원인이 불분명한 건선에 대한 한방치료증례가 담긴 내용으로 건선 호전 증례 SCI급 논문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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