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질환 초기치료 중요…증상 있으면 진료받아야”
“디스크 질환 초기치료 중요…증상 있으면 진료받아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9.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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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척추는 신체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척추 질환 중 하나로 디스크가 있다.

디스크 질환은 척추 뼈와 척추 뼈 사이에 존재하는 디스크, 즉 추간판이 어떤 원인에 의해 손상을 입고, 내부의 젤리 같은 수핵이 탈출된 증상을 말한다. 탈출된 수핵이 척추 주변을 지나는 척추신경을 압박함으로써 다양한 신경학적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건강한 상태의 디스크는 뼈끼리 직접 부딪히지 않도록 완충 역할을 해준다. 하지만 디스크가 탈출하면 본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통증을 비롯하여 자세 불량, 방사통 등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다리 감각 마비와 함께 당기고 저리는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해나라한의원 윤광섭 원장은 “디스크는 초기에 치료를 시작할수록 수월하다. 허리통증이나 저림 등의 증상으로 디스크가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 후 관련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윤 원장은 “한방에서는 디스크를 개선하기 위해 추나 요법을 진행한다. 추나요법은 틀어진 부분을 바로잡아 신체흐름에 이상이 없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의료진의 손과 특수 교정 침대만을 이용하기에 수술이 두려운 사람을 포함해 누구나 치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에 따라 추나요법과 함께 증상 개선을 위한 약침치료가 적용된다. 증상 부위 주변에 나타나는 반응점, 경결점을 정확히 찾아 한약성분을 주입해 회복기능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척추질환은 재발 가능성이 높아 척추질환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치료 기술 등을 가진 의료진을 통한 정확한 치료와 함께 꾸준한 관리가 이뤄져야 개선이 가능하다.

윤 원장은 “디스크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질환이다 보니 가볍게 생각하고 치료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증상이 악화되면 일상생활에서 큰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안양 해나라한의원 윤광섭 원장
안양 해나라한의원 윤광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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