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생명의숲과 ‘숲 속 학교’ 캠페인 본격화
유한킴벌리, 생명의숲과 ‘숲 속 학교’ 캠페인 본격화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9.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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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옥외·옥상·복도·교실 등에 숲 조성해 자연친화적 환경 마련
학교숲 운동 참여해온 서울 화랑초등학교에 1호 ‘숲 속 학교’ 준공
17일 서울 화랑초등학교에서 열린 1호 ‘숲 속 학교’ 준공식에 참석한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사진 가운데)과 신준환 생명의숲 공동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17일 서울 화랑초등학교에서 열린 1호 ‘숲 속 학교’ 준공식에 참석한 최규복 유한킴벌리 대표이사 사장(사진 가운데)과 신준환 생명의숲 공동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사장 최규복)와 생명의 숲(이사장 허상만)이 제1호 ‘숲 속 학교’ 준공식을 17일 서울 화랑초등학교에서 개최하고 ‘숲 속 학교’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숲 속 학교’ 캠페인은 생명의숲과 유한킴벌리가 미래 세대를 위해 자연친화적인 학교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1999년부터 진행해 온 ‘학교숲 운동’의 미래버전이다.

학교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안하는 생활권 도시숲 면적(1인당 9㎡의 녹지)의 숲을 조성하여 아이들이 더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업이다.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은 올해 서울과 경기도에 2개의 ‘숲 속 학교 캠페인’ 모델학교를 조성하고, 매년 학교 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델학교로 선정될 경우 옥외 공간의 학교숲 추가 조성과 학교 벽면, 옥상, 교실, 복도 등에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학교숲 기금’과 전문가 지원을 받게 된다.

제1호 숲 속 학교인 서울 화랑초등학교 전경(사진 왼쪽)과 실내 모습 (사진제공=유한킴벌리)
제1호 숲 속 학교인 서울 화랑초등학교 전경(사진 왼쪽)과 실내 모습 (사진제공=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은 향후 ▲숲 속 학교 모델 제안 ▲숲 속 학교 만들기 매뉴얼 보급 ▲숲 활용 교육 매뉴얼 보급 ▲숲 속 학교 만들기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학교숲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숲 속 학교’의 첫 주인공인 서울 화랑초등학교는 일찍이 20년 전부터 학교숲 운동에 참여하여 옥외 공간에 풍부한 학교숲을 조성하고, 이를 교육에도 적극 활용하는 모범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한킴벌리 최규복 대표는 “학교숲 운동은 교육적인 기여 뿐 아니라 미세먼지와 도시 열섬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기능도 해왔다”며, “앞으로는 학교 외부 공간의 숲 조성 뿐 아니라, 건물 벽면과 옥상, 실내 녹화 등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자연친화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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