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빚는 향기처럼 달콤쌉쌀한 로맨스 ‘술의 향기’ 종이책 출간
술 빚는 향기처럼 달콤쌉쌀한 로맨스 ‘술의 향기’ 종이책 출간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9.1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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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향기(박수진 장편 소설) / 박수진 지음 / 다향 출간
술의 향기(박수진 장편 소설) / 박수진 지음 / 다향 출간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남과 북이 협력해서 세계적인 전통주 축제를 벌인다는 색다른 스토리로 인터넷 연재 당시, 큰 화제를 모았던 박수진(슈마이) 작가의 ‘술의 향기’가 종이책으로 출간됐다.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 당시 큰 인기를 모았던 ‘술의 향기’는 엘리트 코스만을 걸어온 대한민국 상위 1프로 ‘뇌섹남’ 김호가 전통주 무형문화재 최노인의 손녀 최명지와 함께 전통주 축제를 공동 기획하면서 생기는 이야기와 사랑을 작가 특유의 섬세한 필력으로 그려낸 로맨스 소설이다.

행정고시에 패스에 농림부 사무관이 된 시크한 도시남 김호는 지역 축제를 기획하라는 미션을 받고 충청남도 서천의 한산 소곡주 무형문화재 최노인이 있는 양조장으로 내려가지만, 양조장의 일꾼으로 직접 빚는 것을 제대로 배우기 전에는 어떤 협조도 할 수 없다는 최노인의 선언에 어쩔 수 없이 양조장 일을 배우기 시작한다.

소곡주 계승자이자 양조장의 대표인 최명지는 도시에서 온 김호를 경계하지만 전통주 축제 공동 기획이라는 미명하에 함께하는 시간이 점차 늘어가며 조금씩 가까워진다.

알 듯 말 듯 한 감정선을 오가던 두 남녀 사이에 나타난 훼방꾼, 천세주류의 심태윤은 집요하게 김호의 신경을 자극하며 명지의 곁을 맴돈다.

작가는 그림 같이 아름다운 충남 서천에서 펼쳐지는 로맨스 스토리뿐만 아니라 전통주를 만드는 과정을 포함해 전통주 축제 기획이 점차 커져가며 지역축제를 넘어 남과 북이 협력해서 세계적인 축제를 벌이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와 전문적인 이야기를 담아내 독자의 흥미를 이끌어낸다.

‘술의 향기’는 알라딘, 예스24, 교보문고, 인터파크 등 온라인 서점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슈마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수진 작가는 지난 2월 제3회 저스툰 웹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고백해 줘 상무님’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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