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완스’ 인수 CJ제일제당, 美 미네소타주와 상호협력강화 약속
‘슈완스’ 인수 CJ제일제당, 美 미네소타주와 상호협력강화 약속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9.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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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주 내 식품사업 확대 및 정책 지원 약속
슈완스, 한식 세계화 전진기지로 경쟁력 강화할 것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좌)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우)가 협력 관계 논의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이사(좌)과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우)가 협력 관계 논의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슈완스 컴퍼니 인수 이후 사업적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회사를 방문한 팀 월즈(Tim Walz) 미네소타 주지사와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시 팀 월즈 주지사는 “미네소타의 전통있는 식품기업 슈완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이 인수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또 “주정부에서는 CJ와 슈완스의 발전을 위해 교통인프라·인력양성 등 상호 윈윈(win-win)을 위한 정책 추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신호 대표는 “CJ제일제당과 슈완스는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후원활동을 활발히 하는 등 미네소타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미국 냉동식품 전문업체 슈완스를 인수, 식품의 생산·유통·R&D 역량을 갖춘 ‘K-Food 확산 플랫폼’을 확보한 바 있다.

덧붙여 기존의 만두·면 중심이었던 간편식 품목이 현지에서 대량 소비되는 피자·파이·애피타이저 등의 카테고리로 확대되면서, 향후 한식을 접목한 다양한 신제품 개발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CJ제일제당 관계는 “이번 교류를 통해 미네소타 주정부와의 파트너십을 확고히 구축했다”며, “슈완스가 미국 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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