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모를 두통은 어혈이 문제일 수 있어”
“원인모를 두통은 어혈이 문제일 수 있어”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9.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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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은 다양한 통증이나 질환들로 괴로움을 겪는다. 특히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두통 때문에 업무나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일상생활조차 힘든 이들이 있다.

두통은 머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어 정확한 파악이 중요하다.

약선경희한의원 이시섭 원장은 “두통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증상이다.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잦은 두통은 중풍이나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징후인 만큼 명확한 원인 파악을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두통은 간기능 이상이나 소화기 및 순환기 장애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두통의 원인을 뇌 혈액순환 장애에서 찾고 있다. 이는 어혈이 문제가 되어 발생하는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어혈은 순수 한의학적 용어로 생리적 기능을 잃어버려 못쓰게 된 찌꺼기 혈액을 말한다. 어혈이 혈관 내에 응어리진 상태로 뭉치게 되면 뇌에 충분한 산소와 영양소 공급이 어렵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두통, 어지럼증, 구토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방에서는 탕약처방을 통해 탁한 혈액 제거와 혈액순환을 개선하는데 집중한다. 이와 함께 위 기능 문제, 간장의 열, 대장의 독소, 신장의 무력 등 저하된 장부의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 강화에 힘쓴다.

한약 치료와 함께 전신 경락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경락이완이나 뇌 혈액순환 장애로 높아진 뇌압을 정상으로 낮추는 뇌압조절, 약과 침의 효과를 동시에 적용시킨 약침 등 개인 상태에 맞게 적용한다.

이 원장은 “두통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자신의 체질과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약선경희한의원 이시섭 원장
약선경희한의원 이시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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