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NH투자증권에서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홍남기 경제부총리, NH투자증권에서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9.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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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출시 이후 설정액 600억 넘어
대통령 가입이후, 정치권 인사들 줄줄이 따라 가입해
원금손실 가능성 있는 만큼 가입 시 충분한 상담 받아야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4일 처음 출시된 필승코리아 펀드는 대통령 가입이후 정치권 인사들의 가입이 통과의례 처럼 잇따르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NH투자증권 광화문금융센터를 방문해 펀드에 가입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최근 글로벌 무역 여건의 변화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국내 기업들에게 투자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돕기 위한다는 애국 마케팅이 제대로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범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달  10일 부로 설정액이 600억 원을 넘어섰고, 단순 누적수익률은 3.01%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동 펀드는 운용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높이는 한편,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는 “우리나라가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경제강국이기 위해서는 소재·부품·장비의 공급 안정화가 매우 절실하다”며, “’필승코리아 펀드’가 이를 적극 뒷받침하는 핵심 지원틀의 하나로 힘차게 작동되기를 기원하고 또 기대한다”고 밝혔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반 클래스뿐만 아니라 연금저축계좌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펀드는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NH투자증권 광화문금융센터를 방문해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하지만, 이 펀드는 NH-Amundi자산운용에서 정한 투자위험등급 2등급의 '높은 위험' 등급의 상품에 해당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가 펀드에 가입할 경우 원금손실의 가능성도 있는 만큼  투자경력이나 투자성향에 적합한 상품인지 신중한 투자결정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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