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대학생 인재 선점 경쟁 후끈...대학생 대상 다양한 행사 열어
증권가, 대학생 인재 선점 경쟁 후끈...대학생 대상 다양한 행사 열어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9.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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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대학생금융 페스티발' 11월 29일까지 열려
한국투자증권, 지난 6일 대학생 UCC 공모전 시상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대형 증권사들이 미래 금융 인재로 성장할 대학생을 잡기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2019 대학생 디지털 금융 페스티벌’을 11월 29일까지 진행한다. 

2019 대학생 디지털 금융 페스티벌은 인공지능 알고리즘 경진대회인 ‘빅데이터 페스티벌’ 과 국내 주식 모의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겨루는 ‘스탁 페스티벌’, 4차 산업혁명과 융합한 미래에셋대우의 신규 사업과 서비스, 상품을 제안하는 ‘아이디어 페스티벌’ 세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참여가 가능한 공모전으로, 빅데이터 페스티벌에는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의 후원을 받아 참가자들이 시간과 장소, 서버 스펙에 구애 받지 않고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 할 예정이다.

먼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빅데이터 페스티벌’은 인공지능 알고리즘 경진대회로 트레이딩 알고리즘, 국면 분석, 해외뉴스 번역 3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대회 참가자들은 1개 이상의 주제에 참가할 수 있다. 

트레이딩 알고리즘은 주가를 기반으로 트레이딩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주제이고 국면 분석은 20일 후 코스피 지수가 현재 대비 상승, 보합, 하락의 3 국면 중 어느 국면일지 예측하는 주제이며, 해외 뉴스 번역은 제공되는 해외 뉴스 원문을 번역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으로 필요시 네이버 파파고 API를 통한 번역 결과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다음은 국내 주식 모의 투자 수익률 대회인 ‘스탁 페스티벌’로 참가 신청 시 1억원의 사이버 머니가 지급되며 미래에셋대우 모의투자앱을 통해 투자를 진행 할 수 있다. 

순위는 모의투자 수익률로 결정되며 참가자는 중계실을 통해 개인별 수익률 순위, 대학별 참가 현황, 대학별 순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참가 신청 선착순, 수상자와 동일 대학 참가자 전원, 참가 순위가 높은 대학의 참가자 전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 또한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4차 혁명 시대에 미래에셋대우와 걸맞는 신규 비즈니스 사업 모델 혹은 수익성을 창출 할 수 있는 서비스와 상품을 제안하는 대회다.

이번 페스티벌의 총 상금은 2200만원으로 우수 참가자에게는 급변하는 해외 금융시장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해외 탐방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최종 심사 발표에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대회 기간 동안 멘토링을 제공해 학생들이 실무를 접하고 현업 금융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채용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와 인턴십 등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대우는 가능성 있는 인재의 조기 발굴과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대회의 개최는 물론 금융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학생 디지털 금융 페스티벌의 참가 신청은 9월 30일까지 가능하며 ‘빅데이터 페스티벌’ 설명회는 9월 23일에 개최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대학생 크리에이터를 선발해 시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일 여의도 본사에서 ‘2019 한국투자증권 대학생 UCC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팀에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한국투자증권 대학생 UCC 공모전은 청년층에 한국투자증권을 소개하고 젊은 크리에이터의 꿈과 열정을 응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에는 ‘나만의 돈 모으기 꿀 팁, 내 돈은 내가 지킨다!’를 주제로 47개 대학 51개 팀이 응모한 작품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11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돈을 지키는 방법을 힙합 가사로 표현한 뮤직비디오 ‘Save the Money’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김준성(서울과학기술대)씨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주어졌다. 김씨는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며 성장하자는 마음가짐으로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일문 사장은 “금융을 주제로 작품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도 훌륭한 컨텐츠를 만들어준 참가자의 열정과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공모전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팀워크로 이겨나간 과정이 더욱 훌륭한 크리에이터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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