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증후군, 통증 방치말고 치료해야”
“추석 명절증후군, 통증 방치말고 치료해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9.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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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추석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로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반가운 연휴이기도 하다.

그러나 장시간 운전과 고된 음식준비 등 육체적인 노동으로 인해 명절증후군이 생길 수도 있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기 위해, 또는 가족 여행을 위해 장시간 운전을 한 후 허리와 목, 손목 등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평소 운전하던 습관이나 자세가 나빴다면 더욱 무리가 갈 수 있으며, 만성적인 통증이나 디스크로 진행되기 전에 치료해야 한다.

또 가사노동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갖가지 음식준비, 잦은 상차림과 설거지 등으로 허리나 손목에 무리가 가거나 과사용으로 인한 통증 및 저림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만큼 손목터널증후군 등을 주의해야 한다.

성묘나 벌초를 하러 갈 때는 적당히 스트레칭을 하고 산을 오르내려야 한다. 무엇보다 가까운 거리라고 해서 운동화 대신 슬리퍼를 신는 경우도 있는데, 발목이 꺾이거나 넘어지면 무릎이나 발목 관절에 부담이 갈 수 있고 허리와 척추에도 충격이 전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은 “명절이 끝난 후 손목과 허리, 무릎 등에 통증이나 저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며 “급작스런 활동량의 증가나 과사용은 손목터널증후군이나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자신의 몸에 적합한 활동량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를 당연하게 여겨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길 권한다”고 말했다.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청담마디신경외과 심재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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