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 권리 실현 위한 아이놀이터, ‘다운어린이공원’ 개장
놀 권리 실현 위한 아이놀이터, ‘다운어린이공원’ 개장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9.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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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주민 참여로 조성한 ‘아동이 원하는 놀이터’
세이브더칠드런·코오롱 함께 만든 네 번째 놀이터

 

지난 8월30일 열린 강서구 '다운어린이공원' 놀이터 개장식. (사진제공=세이브더칠드런)
지난 8월30일 열린 강서구 '다운어린이공원' 놀이터 개장식. (사진제공=세이브더칠드런)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8월30일 (주)코오롱과 함께 만든 서울 강서구 다운어린이공원의 개장식이 열렸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탈바꿈한 다운어린이공원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주민과 아이들 약 350여 명이 참석, 풍선만들기·페이스페인팅 등의 놀이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시행된 다운어린이공원 놀이터 재정비는 코오롱이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이 놀이·디자인 워크숍을 여는 과정을 통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와 주민이 직접 참여, ‘아동이 원하는 놀이터’를 위한 설계가 이뤄졌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김수연 어린이(9세)는 “제가 디자인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어린이디자인단에 참여해서 얘기했던 게 진짜로 만들어지니까 좋아요. 제가 얘기했던 트램폴린이 생겨서 기분 좋고 오늘 너무 재밌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조민선 국내사업본부장은 “다운어린이공원 놀이터는 그간 시설 노후화로 인해 아이들에게 외면받던 곳이었으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멋진 놀이 공간으로 바뀌었다”며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이들의 놀권리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과 코오롱은 2016년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을 시작으로 2017년 강북구 색동어린이공원·2018년 노원구 마들체육공원 초록숲놀이터를 재단장하며, 매년 1개소씩의 놀이터를 함께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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