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인 미디어 생태계 활성화 '큰 도우미'로 나선다
SK텔레콤, 1인 미디어 생태계 활성화 '큰 도우미'로 나선다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9.08.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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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제공]

[베이비타임즈 김복만 기자] SK텔레콤이 5G 기술을 사용해 중소 1인 미디어 사업을 지원한다. 최근 1인 미디어 사업자가 늘어나는 추세에서 SK텔레콤이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SK텔레콤은 27일 중소 1인 미디어 사업자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엠씨엔(MCN)협회와 '5G 기술 활용 신규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엠씨엔협회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1인 미디어-커머스 사업자, 디지털 스튜디오 등이 모여 지난 2016년 설립한 단체다. 국내 1인 미디어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세워졌다.

SK텔레콤 역시 최근 미디어 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큰 사업자로서 작은 기업들을 도와 국내 미디어 사업을 활성화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관측된다. 즉 이번 협약에 따라 콘텐츠 크리에이터의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텔레콤은 5G 기술을 적용해 아이디어가 혁신적 사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SK텔레콤은 오는 9월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5G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규 사업 모델을 사업화하는 경우 기술 지원과 투자를 검토한다. 이를 통해 SK텔레콤과 협회는 올해 말까지 사업 모델 구체화 과정을 거치고 내년 상반기에는 실제 미디어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5G기술과 콘텐츠-커머스가 융합된 혁신적 사업 모델을 발굴해 빠르게 성장 중인 1인 미디어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성조 한국MCN협회장은 "SK텔레콤의 각종 5G 기술 및 노하우가 1인 미디어 사업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 모델로 발전시켜 국내 1인 미디어 산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천 투모로우시티에서 열리는 '판타지 컨벤션(ifcon) 2019'에서 5G 기반 초실감 미디어의 미래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VR·AR 컨벤션에서 운영할 ‘5GX 서비스 체험존’에서는 시민들이 △AR 동물원 △LCK VR 생중계 △VR 리플레이(전지적 와드시점) △멀티뷰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단장은 "SK텔레콤은 AR 동물원, LCK 독점 서비스 등 VR과 AR을 활용한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며 "5G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몰입 경험을 제공하는 초실감 미디어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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