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배터리 절감기술 통신3사 중 첫 전국 확대...종전보다 4시간 더 사용
KT, 5G 배터리 절감기술 통신3사 중 첫 전국 확대...종전보다 4시간 더 사용
  • 김복만 기자
  • 승인 2019.08.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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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제공]

[베이비타임즈 김복만 기자] KT(대표 황창규)가 5G 배터리 절감기술(C-DRX)을 전국에 확대 적용하면서 고객들이 전국 어디서든 늘어난 배터리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KT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LTE(롱텀에볼루션) C-DRX 기술을 전국망에 적용했던 네트워크 기술력을 기반으로 5G에서도 서울·수도권, 강원, 부산, 울산, 경남 등의 지역에 우선적으로 5G C-DRX 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 이를 이달부터는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면서 통신 3사 중에서는 가장 먼저 5G C-DRX 기술에 대한 전국망 체제를 갖추게 됐다. 

ICT 표준화 및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갤럭시노트10 플러스 모델로 5G C-DRX 기술 적용 전후 배터리 사용 시간을 테스트한 결과, 사용 시간은 최대 4시간 21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배터리 사용시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배터리 완전 충전으로 10~11시간가량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종전에는 6시간 정도를 사용하는 데 그친 만큼 60~70% 사용시간이 늘어난 셈이다.

KT는 지난 20일 사전 예약자 개통을 시작한 갤럭시노트 10/10+ 5G 단말에도 이 같은 배터리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수길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상무)는 "KT는 LTE에 이어 5G에서도 가장 먼저 C-DRX 기술을 전국 확대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KT만의 차별화된 네트워크 혁신 기술로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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