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유발하는 일자목증후군, 빠르게 치료해야”
“목디스크 유발하는 일자목증후군, 빠르게 치료해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8.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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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스마트 폰이나 태블릿 PC 같은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고개를 푹 숙이는 등 장시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 척추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정상적인 목은 C자형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잘못된 자세가 습관화되면 일자 형태로 바뀌는 ‘일자목’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경추 구조가 변형되면 머리의 무게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해 주변 근육에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대해 추나로네트워크 서울시청점 송대욱 원장은 “목은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균형이 틀어지면 머리를 지탱하는데 문제가 생긴다. 때문에 통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목디스크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 이미지)

이어 “대부분 일자목으로 인한 통증을 일시적인 통증으로 여길 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데, 목의 신경은 뇌와 연결되어있어 목디스크로 악화되면 신경쪽으로도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송 원장에 따르면 일자목과 거북목은 근육과 인대의 문제기 때문에 목디스크보다 쉽고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통증이 없다면 교정을 통해 충분히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만약 통증이 있다면 이를 완화해주는 치료가 동시에 진행 돼야 한다. 이때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을 적용한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추나 테이블 및 보조 기구를 사용해 근육과 골격을 밀고 당기며 교정 및 견인을 하는 치료법으로 일자목 등으로 유발된 몸의 불균형을 잡아줄 수 있다. 또한 교정하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긴장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근육 경직 현상을 부드럽게 풀어줄 수 있다.

송 원장은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적으로 환자의 몸에 시행하는 의료행위이기에 마사지나 안마 같은 행위로 여겨서는 안 된다. 따라서 반드시 추나요법을 진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한의사의 처방을 통해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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