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불면증에서 벗어나려면 정확한 원인분석부터
[칼럼] 불면증에서 벗어나려면 정확한 원인분석부터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8.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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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
글 : 창원 휴한의원 이상욱 원장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밤에는 잠을 못 자고 낮에는 졸려서 머리가 멍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등 여러 신체증상에 시달리기도 한다.

불면증에서 벗어나 숙면을 취하고 신체의 컨디션을 회복하고 싶다면 불면증의 정확한 원인을 아는 게 중요하다.

불면증은 불규칙한 음식섭취, 신체적 통증, 고민이나 걱정, 불안, 스트레스 같은 정신적 질환, 소음, 스마트폰 과사용 등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난다. 이외에도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등 역시 불면증의 원인에 해당한다.

불면증 해소를 위해선 이 원인들 중 우선적으로 해당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에 맞는 개선 방법이나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

특히 불면증이 만성화된 사람들은 두통이나 어지럼증, 기억력 저하 등 여러 가지 신경정신과적 증상을 겪기도 한다. 또 오래 누워있어도 잠들지 못하는 입면장애나 자다 깨는 현상이 반복되는 수면 유지장애, 잠에서 너무 일찍 깨어 다시 잠들지 못하는 조기각성장애 등이 유발될 수 있어 조기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불면증의 치료는 일반적으로 안정제나 수면제 처방 등 정신과적 치료가 보편적이지만, 최근 습관과 체질의 개선을 돕는 한의학적 치료를 하고자 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한의원에서 처방하는 체질에 맞는 한약, 침, 뜸, 추나 등의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고치고 숙면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거나 따듯한 물로 목욕을 하는 등의 방법을 병행하는 것 역시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면장애의 경우 수면 환경을 더 편안하게 하고 잠들기 전 스마트폰이나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습관을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규칙적인 음식 섭취와 잠들기 2~3시간 전에는 식사를 하지 않는 등 생활 습관의 개선이 바탕이 되어야,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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