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어린이집, 영유아 미디어 중독 예방 앞장선다
민간어린이집, 영유아 미디어 중독 예방 앞장선다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8.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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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 전국확대임원연수 실시
23~24일 영유아 미디어 중독 예방 선포식·보육현안 설명회 진행
(이미지제공=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
(이미지제공=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유아기 미디어 중독 예방을 위한 움직임에 민간어린이집이 나섰다.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회(위원장 곽문혁, 이하 민간분과위)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서울 영등포 소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영유아 미디어 중독 예방 선포식 및 2019 전국확대임원연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시·도 및 시·군·구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연수는 민간 보육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정책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폰·디지털 장난감 등의 과한 사용이 중요 뇌 발달 시기인 영유아기에 미칠 유해성을 우려해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 최도자 바른미래당 의원,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간분과위는 본 행사 및 차량용 자석 스티커 제작 등을 시작으로 향후 영유아 미디어 중독 예방을 위한 전국 캠페인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영유아 미디어 중독 예방 선포식에서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굿바이 스마트폰, 헬로 책읽어주기 운동’ 연대 선언문도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국가적 당면 과제 중 하나인 저출산 문제와 아이들이 미디어 환경이 아닌 자연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대안을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다.

이밖에도 관련 강의, 보육지원체계개편 시범사업 운영현황 발표, 민간어린이집 주도 사회공헌 사례발표회, 보육 현안 설명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곽문혁 위원장은 “이번 2019년 전국확대임원연수에서는 미디어 중독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구할 수 있는 직접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보육료 산정 법제화·자율형 어린이집 등 민간 보육의 새로운 운영모델 등 다양한 정책비전을 고민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어린이집의 기본 운영과 관계자 권익에 앞장 서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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