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불면증·우울감 등 교통사고 후유증 느끼면 적극 치료 나서야
통증·불면증·우울감 등 교통사고 후유증 느끼면 적극 치료 나서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8.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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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지나가고 뒤늦게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집에서 보내는 이도 많겠지만 대부분 다른 곳으로 잠시나마 여행을 떠난다. 여행의 기쁨에 취하는 것도 잠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한다면 당혹스러워진다.

특히, 빈번하게 일어나는 교통사고는 주행자와 보행자 간의 사고가 가장 높게 나타나며, 차량 추돌사고도 적지 않다. 사고를 해결하고 그로 인한 상처를 치료하더라도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있다. 교통사고는 후유증이 가장 무섭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교통사고후유증증상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필요하다면 입원치료도 받는 것이 좋다. 후유증에는 목이 뻐근한 것, 허리통증, 갑작스런 통증, 손발 저림, 등이 결리고 아픈 증상처럼 신체적 증상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

또 피곤하고 무기력한 것, 기억력 감퇴, 우울감, 메스꺼움, 어지럼증과 같은 예상 밖의 증상이 문제로 두드러지기도 한다. 이 역시 치료를 통해 개선해야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이와 관련 일산교통사고한의원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의 원인을 한의학에서 ‘어혈’로 보고 있으며 이는 교통사고후유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의 원인이지만 일반적인 검사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배수 원장은 또 "어혈은 피가 탁하고 뭉친 상태로 원활한 순환이 어려워 한 곳에 머물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이에 한방에서는 어혈을 제거해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집중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에 이뤄지는 치료는 주로 맞춤 한약으로 이뤄진다. 관련 약재 처방으로 어혈을 제거하고 긴장되어 있는 근육을 푸는데 주력한다. 또한 뇌척수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뇌척수액약침주사나 뜸, 부항, 전기침 등도 병행한다. 골격이나 근육, 인대에 나타난 문제 해결을 위한 추나요법이나 환부의 상하를 잡고 늘려주는 물리치료인 척추견인치료 등도 교통사고후유증이 장기화되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다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확한 처방하에 치료가 이뤄져야 효과를 얻기에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증상이 심할 땐 입원치료를 통해 치료에만 전념하도록 해야 한다.

한편 교통사고후유증 치료는 사고차량의 자동차보험적용이 가능하고, 추나 치료의 경우 건강보험 급여 대상이어서 후유증을 방치할 이유가 없고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다.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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