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여가부장관 후보자 “여성·청소년 인권 향상 추진”
이정옥 여가부장관 후보자 “여성·청소년 인권 향상 추진”
  • 이성교 기자
  • 승인 2019.08.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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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요청안 국회 제출…목동아파트 등 재산 18억원 신고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가족의 재산으로 총 17억9791만1000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본인 명의의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아파트(8억7000만원)와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된 대전 유성구 소재 아파트(3억5000만원)를 보유했다.

또 서울 서대문구 아파트 전세권(2억4500만원)과 경북 경산시 아파트 전세권(4500만원), 강원도 고성군 일대 토지(2462만원)와 예금 2억8598만원, 목동 소재 아파트에 대한 임대채무 7억5000만원 등 본인 재산으로 10억7061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는 이 후보자와 공동소유한 대전 아파트 외에 경북 안동시 일대 토지(7844만원), 2012년식 알페온 승용차(1357만원), 예금 2억8238만원 등 총 7억244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자녀는 289만원의 예금을 보유했다.

이 후보자는 범죄경력란에 ‘해당사항 없음’을 기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14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서 “이 후보자는 여성·청소년, 다양한 가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해 국민 행복과 인권을 향상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정책 현안을 해결할 뿐 아니라 국제적 수준의 성평등 정책을 추진할 역량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후보자는 9일 여가부를 통해 낸 후보자 지명 소감을 통해 “경제발전 위주의 지난 시절을 넘어 진정한 사회발전을 이루는 포용사회로 가기 위해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진심을 담아 소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보자는 원로 사회학자로 대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강단에 있는 동안 참여연대 국제인권센터 소장, 국제민주연대 공동 대표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장과 여성평화외교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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