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혜원 가족,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위촉
안정환·이혜원 가족,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위촉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8.14 11: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정환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돼 자녀들에게 자랑스러워”
안정환 이혜원 가족이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안정환, 이혜원, 안리원, 안리환,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사진제공=세이브더칠드런)
안정환 이혜원 가족이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안정환, 이혜원, 안리원, 안리환,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사진제공=세이브더칠드런)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안정환, 이혜원 부부와 자녀 안리원, 안리환 가족이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안정환, 이혜원, 안리원, 안리환 가족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안정환 가족은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위촉식을 통해 향후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홍보대사로 임명된 안정환은 “많이 알려진 것처럼 나는 어렸을 때부터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하지 못했다. 불신이 많은 아이였다”고 말하며, “어린시절 좋지 않은 경험은 성인으로 성장한 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아이들이 좋은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어른들이 도와줘야 한다. 그래야 세상이 좋아진다”고 강조했다.

또 “어떻게 해야 아이들을 더 구할 수 있을지 배우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가 돼 영광이고, 자녀들에게도 자랑스럽다”며 소감을 밝혔다.

함께 홍보대사로 임명된 아내 이혜원은 자녀가 함께 홍보대사가 된 이유에 대해 “우리 부부가 하는 것을 보고 아이들도 배움이 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아이들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발로 뛰겠다”고 전했다.

안정환, 이혜원 부부의 아들 안리환 군은 “같은 아이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안정환 이혜원 가족 홍보대사는 조손가정 아동 지원 캠페인과 개인의 기념일을 맞아 맞춤형 기부를 할 수 있는 ‘좋아서 하는 기념일’ 홍보로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 활동을 바로 시작할 예정이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은 “2002 월드컵 영웅 안정환 선수가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가 돼 주셔서 무척 기쁘다. 세이브더칠드런 사상 처음으로 가족 모두가 홍보대사가 돼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정환 이혜원 부부는 평소에도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실천해 오고 있다. 강원도 산불피해·소아암 어린이·국립 암센터 유방암 환자 등을 위한 기부 실천 등을 통해 자녀들에게 나눔의 가치와 방법을 알려주는 노력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