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아이들에게 역사 바르게 가르치겠습니다”
경기도교육청 “아이들에게 역사 바르게 가르치겠습니다”
  • 이성교 기자
  • 승인 2019.08.1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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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순간 나라를 지킨 건 국민…‘대한민국은 국민입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대한민국은 국민입니다’를 주제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공익캠페인을 펼친다. 공익캠페인 홍보물 캡처.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대한민국은 국민입니다’를 주제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공익캠페인을 펼친다. 공익캠페인 홍보물 캡처.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대한민국은 국민입니다’를 주제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공익캠페인을 펼친다.

‘역사의 순간, 나라를 지키는 건 바로 국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추진하는 이번 캠페인은 ‘1919년 유관순, 그리고 2019년 당신’을 통해 100년 전 3·1운동을 주도했던 유관순 열사와 ‘한·일 경제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현재의 나를 되돌아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 번째 이벤트는 ‘대한민국 100년, 국민이 하나 된 역사적 순간은?’을 통해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역사적 사건 2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이 제시한 역사적 사건은 ▲1894년 동학농민운동 ▲1919년 3·1 운동 ▲1960년 4·19 혁명 ▲1980년 5·18 민주화운동 ▲1987년 6월 민주 항쟁 ▲2016년 촛불 민주주의 등 6개 후보이다.

13일 현재 국민이 선택한 역사적 사건 ‘톱3’는 3·1 운동, 촛불 민주주의, 5·18 민주화운동이 뽑혔다.

두 번째 이벤트는 ‘대한민국 100년, 국민과 함께하는 역사 바로알기’로, 나라의 위기 순간마다 국민의 힘으로 이겨낸 100년 역사를 퀴즈 형식으로 풀 수 있도록 구성됐다.

1894년 동학농민운동과 1919년 3·1 만세운동, 1960년 4·19 혁명, 1980년 5·18 민주화운동, 1987년 6월 민주 항쟁에 대한 배경과 의미를 퀴즈를 풀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세 번째 이벤트는 ‘대한민국 100년, 국민이 국민에게 말하다!’를 주제로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 역사의 주인공으로 참여한 국민들에게 현재의 국민이 하고 싶은 이야기, 감사메시지 등을 댓글로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경기도교육청이 20만원 이상의 학교 비품으로 구매할 때 전범기업 생산 제품임을 알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도하도록 하는 내용의 ‘경기도교육청 일본 전범기업 기억에 관한 조례안’을 추진한다.

경기도의회 황대호 도의원이 7일 대표발의한 이 조례안에 따르면 경기도교육감은 기관이 보유 및 사용하고 있는 전범기업 생산 제품에 대하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매년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여야 한다.

또 경기도교육감은 전범기업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기관의 구성원, 즉 교육공동체가 알 수 있도록 교육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도록 의무화한다.

각 기관의 장은 실태조사 결과 전범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경우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해당 제품에 인식표를 부착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조례안은 ‘전범기업’으로 대일항쟁기 당시 일본기업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강제동원 등으로 국민에게 생명·신체·재산 등의 피해를 입힌 기업,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위원회에서 발표한 기업, 이들 기업을 흡수·합병한 기업으로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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