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역대급 사양 '갤럭시노트10' 사전 예약 크게 늘며 '인기몰이'
삼성전자 역대급 사양 '갤럭시노트10' 사전 예약 크게 늘며 '인기몰이'
  • 김완묵 기자
  • 승인 2019.08.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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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노트10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베이비타임즈=김완묵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역대 최고급 사양으로 내놓은 '갤럭시노트10'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야심작으로 추진한 갤럭시노트10을 전격 공개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지난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통신 3사 중의 하나인 SK텔레콤은 지난 9∼10일 갤럭시노트10 예약 판매 접수를 받아본 결과, 전작인 갤럭시노트9 대비 약 20% 늘어나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6.8인치, 256GB/512GB)와 갤럭시노트10 5G(6.3인치, 256GB)의 선택 비중은 8대2로, 노트10플러스의 비중이 월등히 놓은 것으로 나타나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약 고객의 성별 비중은 남성 60%, 여성 40%였으며 연령별로는 30·40대(56%), 50·60대(34%), 10·20대(10%) 순이었다.

이같이 높은 예약 판매가 나타난 것은 이번에 내놓은 갤럭시노트10이 기존 시리즈의 강점은 이어받으면서 선택지를 넓히고 많은 부문에서 성능을 크게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갤럭시노트10은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S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 초고속 5G, 12GB RAM 등 고성능 PC급 성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시 이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측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10은 베젤이 거의 없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Cinematic Infinity Display)'에 실감나는 화질로 몰입감 있는 보는 경험을 제공하며, 'S펜'으로 쓴 손글씨를 바로 디지털화해주거나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 등 마술봉으로 거듭난 스마트 'S펜'을 탑재했다.

또한 갤럭시노트10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어 최근 트렌드로 정착하고 있는 영상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영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7nm 최신 프로세서, 최대 12GB RAM 등 강력한 성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의 효율성을 극대화해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크게 강화했다. 고동진 대표이사(왼쪽)와 MS CEO 사티아 나델라.

또 다른 특징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10 기반 PC와의 연결성을 대폭 강화한 점이다. 사용자는 PC와 스마트폰을 오가지 않고도 PC에서 스마트폰의 화면을 그대로 볼 수 있으며 메시지, 알림을 확인하고 바로 답변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노트10에서 촬영한 최근 사진을 PC로 옮기지 않고 실시간으로 PC에서 확인하고 편집할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10은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폰과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를 충전할 수 있으며, 빠른 유무선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걱정 없이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즉 갤럭시노트10+는 45W 초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고속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스마트폰 기술 혁신을 선도해 왔으며 갤럭시노트10은 오늘날 사용자의 변화에 맞춰 한층 더 진화했다"며 "더욱 강력해진 갤럭시노트10은 일의 효율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삶을 즐기고 공유하는 방법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나온 갤럭시노트10은 최초로 6.3형 갤럭시노트10 5G와 6.8형 갤럭시노트10+ 5G의 2가지 크기로 출시돼 선택의 폭이 확대된 것도 차별점이다.

우선 갤럭시노트 10 5G는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핑크, 아우라 블랙, 아우라 레드의 4가지 색상의 256GB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124만8500원이다. 또 갤럭시 노트10+ 5G는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256GB, 512GB 총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256GB 모델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화이트, 아우라 블랙, 아우라 블루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39만7000원이다. 512GB 모델은 아우라 글로우, 아우라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49만6000원이다.

한편 갤럭시노트10 5G∙갤럭시노트10+ 5G는 자급제 모델과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되며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등에서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지난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갤럭시노트10을 사전 구매한 고객은 공식 출시 전인 20일부터 제품을 먼저 받아 개통할 수 있으며 26일까지 개통이 가능하다. 제품을 구매한 후 26일까지 개통을 마친 고객은 스포츠 밴드 '갤럭시 핏(Galaxy Fit)', 무선충전패드 듀오와 클리어 뷰 커버, 글랩(glap) 게임패드와 LED 커버 등 총 3종의 사은품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삼성 맴버스 애플리케이션 또는 이벤트 페이지 (www.n10event.co.kr)에서 사전 구매 사은품을 신청할 수 있다.

사전 구매 사은품 신청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 팬 파티' 초대권(1인 2매)를 제공한다. '갤럭시 팬 파티'는 16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17일), 서울(23~24일), 대전(30일), 광주(31일)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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