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펼쳐진 야외 영화관” 서울시 ‘시네마위크’ 개최
“한강에 펼쳐진 야외 영화관” 서울시 ‘시네마위크’ 개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8.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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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20시 ‘미드나잇인 파리’ 등 영화 9편 무료 상영
미개봉작 ‘틴 스피릿’ 볼 수 있는 ‘프리미어 시사회’
영화 ‘변산’ 배우 박정민과 함께하는 ‘시네마 토크’ 등
9일부터 17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 민속마당일대에서 '시네마위크'가 열린다. (자료제공=서울시)
9일부터 17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 민속마당일대에서 '시네마위크'가 열린다. (자료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오늘부터 9일간 한강이 가장 넓은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9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 민속마당일대에서 ‘시네마위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시네마위크는 영화를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영화 축제다.

평일은 17~22시, 주말은 15~22시까지 ▲야외영화상영 ▲프리미어 시사회 ▲소셜다이닝 ▲시네마토크 ▲라이브시네마 등을 즐길 수 있다.

‘야외영화상영’은 매일 20시부터 시작한다. ‘소공녀·말아톤·내 어깨 위 고양이, 밥·아이 필 프리티·미드나잇 인 파리’ 등 9편의 영화들이 여름밤의 스크린을 채울 예정이다.

한강공원에서 영화를 보고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한강공원에서 영화를 보고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특히 첫날인 9일은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틴 스피릿’을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린다. 틴 스피릿은 영화 ‘라라랜드’ 제작진이 만들고 엘르 패닝이 주연인 음악 영화로, 17세 소녀의 오디션 도전기를 그린 성장 영화다.

10일에는 ‘소셜다이닝’이 진행된다. 여름철 건강 보양 도시락을 먹으며 영화 ‘리틀포레스트’를 보는,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채우는 프로그램이다.

15일 열리는 ‘시네마 토크’에서는 영화 ‘변산’의 배우 박정민과 영화 기자 백은하가 나와 함께 이야기한다. 이어 무명 래퍼의 성장 영화인 변산을 상영하며 건강하고 균형잡힌 삶에 대해 성찰할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은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이 장식한다.

특히 이날은 행사장 곳곳을 영화 속 풍경처럼 재연하고 영화 속에서 흐르는 음악을 상영 중 라이브로 연주해 들려주는 ‘라이브 시네마’로 진행될 계획이다. 영화 상영 중 21시부터 약 8분간 불꽃쇼도 펼쳐진다.

프리미어 시사회를 비롯한 야외 영화 상영은 현장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 시네마위크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3번 출구를 통해 원효대교 방면으로 걸어오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네마위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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