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경미한 사고라도 유의해야”
“교통사고 후유증, 경미한 사고라도 유의해야”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8.09 15:1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전국 고속도로가 휴가를 떠나는 차들로 붐비고 있다. 이렇게 교통량이 높아지면 교통사고 발생 확률도 높아져 조심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무리 내가 조심한다 해도 상대 차량의 과실로 발생할 수 있는 것이 교통사고다. 보통 붐비는 고속도로에서는 사고의 크기가 크지 않은 접촉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교통사고 후유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활생당한의원 엄지환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은 자동차, 철도, 선박과 관련된 사고 이후에 발생한 여러 가지 통증과 관련된 증상을 말한다. 사고 직후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며칠 후, 길게는 몇 개월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 어깨, 허리 통증 및 저림 등 근골격계 질환과 불면증, 긴장감, 식욕부진, 두통, 신경증과 같은 신경계 및 정신적 이상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

활생당한의원에 따르면 한방에서 보는 교통사고후유증 근본 원인은 어혈이다. 사고로 인해 충격을 받은 부위는 혈액이 정체되어 흐르지 못하는 어혈이 발생한다. 이렇게 발생한 어혈은 원활한 혈액의 순환을 방해하고 온 몸을 돌아다니며 각종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어혈을 풀어주는 방법으로 교통사고후유증 치료에 집중한다. 어혈을 해소하고 배출해주는 한약 처방과 침, 뜸, 부항 그리고 척추나 관절을 교정하는 추나요법 등이 있다.

특히 추나요법은 교정으로 교통사고로 인해 충격을 받아 비틀어진 몸의 균형을 다시 잡아주면서 관절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 교통사고후유증 치료에 적절히 적용되고 있다.

엄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했을 때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질 것이란 생각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시간이 갈수록 만성질환이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개인별 증상과 몸 상태 등을 꼼꼼히 살펴본 뒤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활생당한의원 엄지환 원장
활생당한의원 엄지환 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