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여름 밤, 한강에서 별나라 여행해요”
서울시 “한여름 밤, 한강에서 별나라 여행해요”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8.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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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 관측, 별자리 특강 등 천문 체험 행사 마련
'한여름 밤의 별나라 여행'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한여름 밤의 별나라 여행'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는 이달 7일부터 오는 11일, 16일부터 18일까지 총 9일간 ‘한 여름 밤의 별나라 여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강몽땅 축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뚝섬한강공원 자벌레 야외 잔디밭·여의도한강공원 아라호·시립서울천문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교 천문 동아리로 구성된 ‘한강별지기’를 비롯, 천문봉사모임 ‘별하늘탐험대’ · ‘시립서울천문대’ · ‘이랜드크루즈’ 등과 연계해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7일부터 11일까지는 별과 우주에 대한 해설을 함께 들을 수 있는 ‘우주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별하늘탐험대와 한강별지기가 함께 운영하며 야간에는 영상도 볼 수 있다. 시립서울천문대는 망원경의 원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망원경 과학교실’과, 별자리의 기원 등을 소개하는 ‘오늘 밤 하늘을 바라봄’을 진행한다.

15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아라호에서 특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시립서울천문대에서 천체관측 및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야외 특강도 준비했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근무하는 천문학자들과 현직 과학교사의 생생한 이야기로 구성된 본 특강은 ▲우주의 기적(Wonders of the Universe) ▲화성에서 보낸 하루 ▲달과 인간 등 총 3개 주제로 진행된다.

야외특강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현장 추가 접수도 가능하다.

올해 ‘한 여름 밤의 별나라 여행’에서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선상에서 별을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했다.

15일 주간(15:00~19:00)에는 정박된 선상에서 태양관측·체험활동·별자리 특강을 진행하며, 야간(20:00~21:30)에는 운행 중인 선상에서 특강 및 별 관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주간 프로그램의 경우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를 통한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야간 프로그램은 이랜드크루즈 홈페이지 사전 예매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야간 프로그램은 유료로 진행된다.

기타 궁금한 내용이 있을 경우, ‘한여름밤의 별나라 여행’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한강사업본부 시민활동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기봉호 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견우와 직녀가 1년에 딱 하루 만난다는 칠월칠석부터 9일동안, ‘한 여름 밤의 별나라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낭만적인 여름밤을 보내시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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