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여성가족부는 이달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강원도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제17회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은 벌써 17회째 열리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말레이시아·몰디브·홍콩·싱가포르 등 25개국 40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평화를 위한 연결(Connect)! 성장(Grow)! 영향(Impact!)’을 주제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걸스카우트의 청소년들이 미래 여성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평화통일 활동 ▲4차 산업혁명 준비 활동 ▲환경 및 창의 활동 등 총 24종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평화라는 주제에 맞게 ▲비무장지대(DMZ) 생태탐방 ▲통일전망대 견학 ▲북한 및 통일 의식 관련 전시 ▲통일 희망컵 쌓기 등 통일 관련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한반도 평화통일에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통일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밖에도 ‘4차산업혁명시대’ 관련 활동에는 ▲가상교실(클래스VR) ▲로봇코딩 ▲빅데이터 ▲창조혁신인재 체험(메이커 체험) 등이, ‘환경’ 관련 활동에는 ▲토양 샘플 채취 및 정화작용 등 실험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5일 열린 개영식에서는 가수 에릭남·모모랜드가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오는 7일에는 레드벨벳이 함께 할 예정이다.
윤효식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번 걸스카우트 국제야영이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공유하고 올바른 통일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