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관람 예절, 엄마아빠가 모범을 보이자!
공연관람 예절, 엄마아빠가 모범을 보이자!
  • 백지선
  • 승인 2014.05.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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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타깃으로 한 공연이 늘면서 어린이 공연관람 에티켓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가정에서 교육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연관람을 앞둔 현장에서 한 번 더 공연관람 예절을 강조하거나 알려주면 성숙한 문화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엄마아빠 역시 아이에게 ‘많이 보느냐’보다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한지 알 필요가 있다.

공연 관계자들은 "아이들의 공연관람 예절은 부모로부터 시작된다"고 입을 모은다.

공연관람 예절, 어디서부터 알려주면 될까?

▲ 출처 = 문화아이콘

 


◇엄마아빠와 함께 관람해요

예술 자극은 6세 이전에 받아야 성장발달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 시기 창의력과 상상력을 확장할 수 있고 아이들의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또 공연을 관람한 뒤, 엄마아빠와 함께 앞에서 본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공연을 얼마나 즐겼고 이해했는지 부모가 직접 확인하면 한 번 더 아이에게 예술적 자극을 줄 수 있다.

◇공연관람 연령제한은 아이를 위한 것

간혹 아이의 나이가 어려 공연을 관람할 수 없음에도 보게 해달라고 떼를 쓰는 부모(?)가 있다.

공연관람에 연령 제한을 두는 건 다른 관객이 방해를 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동시에 공연의 조명이나 음향이 어린 아이에게 위험할 수 있어 둔 제도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시각과 청각 등의 감각적 기능에 성숙하지 못하기 때문에 컴컴한 공연장의 화려한 조명과 음향이 아이에게 해가 될 수 있다. 이는 아이의 정사에도 영향을 미쳐, 공연을 보는 내내 그리고 이후에도 심리적 불안상태가 계속 될 수 있다.

아무리 좋은 공연이라 할지라도 연령제한이 있다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

◇아이들은 부모의 관람 예절을 따라 배운다

어린이 공연은 다른 연령대의 공연보다 예절에 있어 관대한 편이지만 그래도 지켜야 할 수칙이 있다.

아이가 배우에게 반말을 하거나 앞좌석을 발로 찬다면 부모는 반드시 이를 제지해야 한다. 아이가 자리를 떠나 돌아다니거나 떠들 때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제멋대로 굴도록 두면 공연을 관람하는 다른 관객 어린이에게 피해가 되고 공연하는 배우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공연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공연 관람 전에는 아이에게 관람예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엄마아빠가 먼저 모범을 보이면 된다.

▲ 출처 = 문화아이콘

 


◇아이와 함께 하는 공연관람 예절 팁

△공연관람 연령제한은 반드시 지키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을 선택한다.

△공연관람 전, 관람 예절에 대해 부모와 충분히 대화를 나눈다.

△부모와 함께 관람을 한 후에는 대화를 통해 상상력을 넓혀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가 산만한 편이라면 밖에서 진정시킨다.

△발광 제품은 공연장 안으로 갖고 오지 않는다.

△휴대폰 전원을 끈다.

△간식은 공연 전 미리 먹고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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