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태극기 입고 한강으로!” 한강 자전거 라이더 모집
“광복절, 태극기 입고 한강으로!” 한강 자전거 라이더 모집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8.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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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9 한강 자전거 한바퀴’ 개최
“속도 경쟁 아닌 안전 경쟁 가릴 것”
지난해 개최된 2018 한강 자전거 한바퀴 현장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지난해 개최된 '2018 한강 자전거 한바퀴' 현장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는 광복절인 오는 15일, 오전 7시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개최되는 ‘2019 한강 자전거 한바퀴’에 참가할 2019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강자전거 바퀴는 매년 8월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열리는 비경쟁 자전거 대회다. 이번 라이딩은 고속주행이 아닌 자전거 내비게이션(모바일앱)을 이용해 안전속도(20km/h)와 자전거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달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대회는 ▲몽땅코스(51㎞, 약3시간 소요) ▲가족코스(16㎞, 약1시간 소요)로 구성된다. 참가자가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몽땅코스는 여의도를 지나 반포(잠수교), 구리암사대교(반환점) 및 잠실을 거쳐 다시 여의도로 돌아오는 코스다. 가족코스는 여의도를 지나 잠수교(반환점)를 돌아 마포대교에서 여의도로 돌아오는 코스다.

이번 대회는 200명씩 총 10개 조로 운영되며, 조별로 배정된 자전거 전문 리더가 동선을 안내하면서 함께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특별히 광복절을 맞아 참가자들이 태극기 티셔츠를 입고 한강의 자전거 길을 함께 행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가장 빨리 도착하는 사람이 아닌 ▲안전속도를 준수한 안전챔피언 ▲자전거 출퇴근으로 에너지를 절약한 에너지챔피언 ▲광복절 기념 베스트드레서인 8·15챔피언을 뽑아 시상한다.

이번 대회는 자전거 운전 가능한 일반시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2019 한강 자전거 한바퀴’ 공식 홈페이지 또는 자전거 내비게이션 ‘오픈라이더’ 모바일앱을 통해 오는 9일까지 하면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며 자전거와 안전모는 개인 필수 지참이다. 행사 당일 보호장구를 미착용할 시 참가가 제한된다. 자전거 미지참자는 현장에서 유료로 대여 가능하다.

자전거를 현장에서 대여할 경우, 몽땅코스 7천원, 가족코스 3천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안전모는 무료 대여 가능하다.

더불어 서울시는 행사 당일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조성 관련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자전거 안전문화 캠페인’도 실시한다.

기봉호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2019년 광복절을 기념해 태극기 티셔츠를 입고 자전거로 한강을 달릴 수 있는 ‘한강 자전거 한바퀴’를 준비했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즐거움과 추억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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