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 식중독 발생 위험↑, 식재료 관리 각별 주의
‘여름철 폭염’ 식중독 발생 위험↑, 식재료 관리 각별 주의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8.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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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발생 주요 원인 ‘병원성대장균’
집단급식소, 가급적 가열된 메뉴 권장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여름철 낮 최고온도가 35℃ 이상 지속되는 폭염 기간에는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식재료의 세척·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2일 밝혔다.

식약처는 30℃ 이상의 고온이 계속되는 폭염시기에는 식품을 상온에 잠시만 방치하더라도 식중독 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30~35℃ 환경에서는 병원성대장균 1마리가 백만 마리까지 증식하는데 2시간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최근 5년(2014~2018년)간 여름철 평균 발생 원인체.(환자 수 기준, 자료제공=식약처)
최근 5년(2014~2018년)간 여름철 평균 발생 원인체.(환자 수 기준, 자료제공=식약처)

식약처가 발표한 최근 5년(2014~2018년)간 여름철(6~8월)식중독 발생 통계에 따르면, 병원성대장균(52%)에 의한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5년(2014~2018년)간 시설별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현황. (자료제공=식약처)
최근 5년(2014~2018년)간 시설별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현황. (자료제공=식약처)

특히 병원성대장균이 발생한 장소는 학교(58%)가 가장 많았으며, 채소·육류 등의 식품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폭염 기간 중 채소를 제대로 세척·보관하지 않으면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식품 취급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약처가 발표한 식중독 예방 요령은 다음과 같다.

* 채소는 식초나 염소 소독액 등에 5분 이상 담가뒀다가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세척하는 것이 좋다.

* 세척한 채소는 즉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에는 상온에 방치하지 않고 바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조리 시작 전·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철저하게 손을 씻는 습관도 필요하다.

* 집단 급식소에서 폭염 기간 중 조리를 할 경우에는, 채소를 그대로 제공하는 음식보다 가급적 가열·조리된 메뉴를 제공하는 것이 좋다.

* 육류·가금류·달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해 섭취하도록 한다. 덧붙여 조리 시, 재료의 속 까지 완전히 익을 수 있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중심온도 75℃ 1분 이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가능하다면 음식은 조리 후 바로 섭취하고 즉시 섭취하지 않을 경우에는 냉장 보관하도록 해야한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법 카드뉴스 중 이미지 일부. (이미지제공=식약처)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예방법 카드뉴스 중 이미지 일부. (이미지제공=식약처)

식약처는 “폭염 기간 중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익혀먹기·끓여먹기’를 항상 준수해야 하며, 특히 집단 급식소에서는 식재료의 세척·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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