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등학교 교과용 도서 구분’ 개정안 행정예고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초등 3~6학년 일부 교과서가 기존 국정 체제에서 검정 체제로 전환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지난 30일 초등 3~6학년 사회·수학·과학 교과서를 국정에서 검정으로 바꾼다는 내용의 ‘초등학교 교과용 도서 구분’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국정 교과서의 검정 전환은 일방적인 지식 전달 교육의 한계를 벗어나야한다는 의견 확산을 계기로 추진됐다.
초등학교 기본 교과는 지금까지 국정체제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일부 교과서가 검정으로 전환되는 2022년 이후부터는 수업 재구성과 학생 활동 중심 수업이 용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과서를 통한 교육이 실현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정으로 전환되는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사회·수학·과학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 총 65책이다. 국어·도덕 등 기본교육 관련 교과는 현행 국정 발행 체제를 유지한다.
교과서 검정 전환은 학년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3~4학년은 2022년 3월부터, 5~6학년은 2023년 3월부터 시행한다.
행정예고 기간은 오는 8월19일까지다. 일부 수정 고시(안)은 교육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행정예고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8월 말 ‘초등학교 교과용도서 구분’ 일부 수정고시를 통해 검정 전환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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