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집ㆍ서울’, 어린이 독서교실 등 프로그램 진행
‘문학의 집ㆍ서울’, 어린이 독서교실 등 프로그램 진행
  • 안무늬
  • 승인 2014.05.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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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집‧서울’, 시민ㆍ청소년ㆍ가족 위한 문학예술 프로그램 마련

서울시의 후원으로 옛 안기부장 공관 터에 설립된 시민‧청소년을 위한 문학 예술공간인 ‘자연을 사랑하는 문학의 집‧서울’이 매월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월 넷째주 수요일에는 문인 초청 강연 ‘수요문학광장’을, 매월 셋째주 금요일에는 작고 문인을 기리는 ‘금요 음악이 있는 문학마당’을 진행한다.

▲ 사진=문학의 집·서울 제공

 


토요일에는 특히 어린이들이 책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독서 지도와 글쓰기 지도를 하는 어린이 독서교실 ‘책 읽는 방’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6일 ‘금요 음악이 있는 문학마당’에서는 148번째 문인 추모를 진행한다. 이번 추모 대상은 동요 ‘따오기’의 작시자 한정동 아동문학가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작가의 가족, 친인척, 지인들로부터 한정동 작가의 문학세계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회고담과 작가의 작품 낭독 그리고 작가의 작시로 만들어진 동요를 들을 수도 있다.

21일 ‘수요문학광장’에서는 “예솔아”의 작가 김원석 아동문학가를 초청해 자신의 문학세계와 최근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들과의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문학의 집·서울이 초청한 아동문학가들의 상상력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어, 많은 학부모가 이번 행사 관심을 보이고 있다.

◇ 문학과 예술의 만남은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어

문학의 집·서울에서는 문학과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음악과 영상, 연극이 함께하는 ‘문학콘서트’, 우리 詩를 노래로 공연하는 ‘우리 시 우리 노래’, 우리 문학 작품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그림으로 보는 한국문학 작품 공모’ 등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학 작품을 알리고, 아이들은 책을 그림과 함께 보면서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다.

또한 서울의 문학적 현안을 논의하는 ‘서울문학인대회’와 매년 4~5회의 기획전시를 개최해 문학과 연계한 ‘문화예술 전시’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시와 시조 읽기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남산 시학당(시 읽기반, 시조 읽기반)’ 강좌도 진행한다.

◇ 작가들의 전시품도 가득

오는 14일부터 6월 27일까지 5명의 문인들이 수집·소장하고 있는 애장품을 전시한다. 전시되는 애장품은 고임순 수필가의 ‘연적과 화병’, 김규은 시인의 ‘조롱박’, 서정란 시인의 ‘촛대’, 임보 시인의 ‘수석’, 허형만 시인의 LP판이다.

관람시간은 월~토요일 10~17시이며,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기타 문학의 집·서울의 문학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관련 홈페이지(www.imhs.co.kr)를 참고하거나, 02-778-102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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