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자사주 5천주 추가 취득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자사주 5천주 추가 취득
  • 정준범 전문기자
  • 승인 2019.07.30 10: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주친화정책 의지 강조하고 시장신뢰 강화 차원
올해에만 벌써 다섯번째 자사주 취득

[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회장이 책임경영은 물론 우리금융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 26일 자사주 5천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손 회장의 자사주 취득은 이번이 다섯번째로 매회 5천주씩 매입해 왔다. 이로써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총 보유주식은 6만3127주에 이른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 2월과 3월에 각각 1회씩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5월에는 이례적으로 두번에 걸쳐 자사주를 취득한 바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상반기 향상된 영업 창출력을 기반으로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경상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고, 지난 24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 관련 승인을 획득한 데 이어 25일에는 국제자산신탁과 주식인수계약(SPA)도 체결하는 등 역대급 재무성과와 함께 단기간 내 비은행부문 M&A를 성공시키며 1등 종합금융그룹이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에도 국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과 수급상황으로 본질가치 대비 주가가 약세를 보이자, 손태승 회장은 국제자산신탁 인수 계약 다음날인 26일 하반기 경영성과와 종합금융그룹 조기 구축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대내외에 재차 천명하고자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5월 홍콩·일본지역 CEO IR의 성과로 상반기 중 외국인 지분율은 눈에 띄게 증가하여 지난 24일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30.36%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이어가고자 8월 하순경에도 미국 및 캐나다 지역의 중장기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룹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