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생태관광 7선, “가족과 함께 즐겨요!”
여름방학 생태관광 7선, “가족과 함께 즐겨요!”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7.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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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자녀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과정 추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공원 야영장, 생태 탐방원, 생태관광지역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방학 생태관광 7선’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여름방학 생태관광 7선’은 ▲소백산 남천야영장 ‘천연림과 함께하는 남천계곡’ ▲덕유산 덕유대야영장 ‘별이 빛나는 밤에’ ▲한려해상 생태탐방원의 ‘만지도로 떠나는 국립공원 명품여행’ ▲평창 어름치마을 동강래프팅·백령동굴 탐사, 칠족령 도보여행(트래킹) ▲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 천문관측·반딧불이 체험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 따오기 복원센터 탐방 ▲제주 동백동산·서귀포 효돈천과 하례리 ‘시골여름방학’이다.

평창 어름치마을 동강 래프팅
평창 어름치마을 동강 래프팅

국립공원 소백산 남천야영장, 덕유산 덕유대야영장은 생태체험과 야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소백산 남천야영장에서는 수서생물 이야기, 도보여행(트래킹) 등을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으며, 덕유산 덕유대 야영장에서는 별자리 체험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를 운영한다.

시원한 바다와 계곡을 체험하고 싶다면 한려해상생태탐방원과 평창 어름치마을도 좋다.

한려해상생태탐방원에서는 ‘만지도로 떠나는 국립공원 명품여행’을 운영한다. 만지도에서는 해변 풍란향기길 걷기·만지도와 연대도를 잇는 출렁다리·몽돌 해변 바다놀이를 즐길 수 있다. 신선한 해산물과 전복라면도 맛볼 수 있다.

생태경관보전지역인 평창 어름치마을에서는 동강래프팅 체험과 옛길 칠족령 도보여행에 참가할 수 있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탐사형 동굴인 백룡동굴 체험도 가능하다.

여름방학 자녀를 위한 생태체험학습장을 찾는다면 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와 창녕 우포늪을 추천한다.

영양 밤하늘·반딧불이 공원에서는 야간에 ‘별보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별자리 영상 관람 및 천체 망원경 별보기, 반딧불이 체험도 가능하다. 주간에는 생태공원사업소 인근 수하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토종 민물가재도 관찰할 수 있다.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창녕 우포늪생태체험장에서는 우포늪 고기잡이 배타기 체험·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따오기 복원센터 관람을 할 수 있다.

서귀포 효돈천과 하례리 마을 - 효돈천 내창트레킹 체험. (사진제공=환경부)
서귀포 효돈천과 하례리 마을 - 효돈천 내창트레킹 체험. (사진제공=환경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생태관광을 원한다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제주 선흘1리 동백동산·서귀포시 효돈천과 하례리 마을에서 진행하는 ‘시골여름방학’을 추천한다.

제주 동백동산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선흘 돌담길 걷기, 야간 물놀이와 서우봉 일몰산책을 즐길 수 있다. 효돈천과 하례리 마을에서는 마을해설사와 동행하는 마을여행 및 효돈천 탐방·고살리 숲길 걷기·감귤점빵 등 토속음식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제주 문화와 주민 삶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 22개 국립공원사무소 및 전국 26개 생태관광지역에서 다채로운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공원 야영장·생태탐방원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에서 가능하며, 생태관광지역은 시군 및 지역별 생태관광협의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호중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여름방학을 국립공원과 생태관광지역에서 자연을 즐기면서 여유로운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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