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통풍’ 주의…요산에 좋은 음식은?
여름철 ‘통풍’ 주의…요산에 좋은 음식은?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7.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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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맥주 한잔으로 더위를 식히기 좋은 요즘, 술과 더불어 기름진 음식의 과다 섭취로 인해 체내 요산의 수치가 높아지면서 통풍에 걸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통풍은 대사질환의 하나로 퓨린(푸린)의 최종 대사산물인 요산의 생성 과다 혹은 요산 배출의 감소로 발생한다.

통풍의 초기 증상은 요산이 많이 쌓이는 엄지발가락 통증이나 발목, 무릎 등이 빨갛게 붓고 스치기만 해도 심하게 아픈 것이 특징이다. 심할 경우 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일시적으로 생성되는 통풍의 경우 4~5일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통증과 붓기가 해소되면서 표피각질층이 벗겨지며 관절 기능도 정상화되기도 한다.

통풍은 대사질환인 만큼 재발될 확률이 높은 질환이라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특히 통풍의 원인인 요산의 생성 과다는 알코올을 비롯해 붉은색 육류나 기름진 음식, 과도한 단백질 섭취와 과식, 과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어 평소 식습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요산 생성이 과다하게 될 수 있는 퓨린(푸린)이 풍부한 음식을 배제하고 그에 반대되는 음식들을 구별해서 섭취하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통풍에 좋지 않은 음식들은 퓨린(푸린)이 많이 들어있는 육류와 등 푸른 생선, 새우나 가재 등이 있다.

통풍에 좋은 음식으로는 요산 배출에 도움을 주는 우유나 치즈와 같은 유제품, 고구마, 야채나 과일 등이 있다. 또한 최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해주고 체내 면역세포인 NK세포에 도움을 주는 베타글루칸이 요산에 좋은 성분으로 떠오르고 있다.

베타글루칸은 주로 곡물, 버섯, 효모에 많이 들어있다. 그중 가장 많이 알려지고 있는 것이 ‘꽃송이버섯’이다.

한 꽃송이버섯 관련 브랜드는 “여름철이 되면서 꽃송이버섯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특히 저온공정으로 영양소 및 성분 파괴를 최소화해 꽃송이버섯 본연의 성분을 그대로 유지한 저온공정 미세분말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통풍 초기에는 좋은 음식 섭취와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요산 농도가 증가하지 않도록 하루 10잔 이상 물을 마셔 수분 섭취를 늘릴 필요가 있다. 또 간식으로는 저지방 유제품이나 과일을 먹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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