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차량 갇힘 사고 예방 캠페인 등 사회 안전망 구축 노력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2018년 기준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차량 갇힘 사고를 겪은 대상 중 3세 이하 어린이의 비율은 45.5%인 것으로 나타났다. 7세의 경우에는 52.5%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차량 방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통학차량에 안전장치 설치를 의무화 하는 ‘슬리핑차일드체크’ 제도가 시행됐으나, 사고 예방을 위한 아동안전 인식 제고는 여전히 필수적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지난 19일 서울시 도봉구청에서 도봉구, 도봉경찰서, 도봉소방서, 북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시행됐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도봉구가 아동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해당 기관들은 매해 여름마다 발생하는 차량 갇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아동 차량 갇힘 사고 예방 키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봉구 내 모든 통학차량이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통학차량 점검 및 안전 수칙 안내를 위한 캠페인도 펼칠 계획이다. 아동 보호 및 동학로 안전 등을 위한 협력도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이번 협약은 ‘아동이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민·관이 협력했다는 것에 그 의미가 크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도봉구는 “민·관 협업을 통해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놀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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