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장염, 조속한 대처가 필수”
“여름철 장염, 조속한 대처가 필수”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7.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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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여름철에 발생하기 쉬운 질환 중 하나인 장염은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사람들과의 접촉 등에 의해 발생하게 된다. 학교와 같은 집단 급식이 보편화되고 어패류 및 육류 섭취증가 등으로 인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장염은 만성장염과 급성장염으로 나뉜다. 만성장염은 급성에 비해 증상은 가볍지만 상당기간 오래 지속된다. 윗배에 눌리는 듯한 통증이나 불편감이 주요 증상이다.

급성장염은 배변이 불규칙해지고 설사와 변비가 반복된다. 식욕부진, 복통, 복부팽만감과 같은 상이 발생한다. 또한 흡수장애로 인해 영양상태가 악화되어 빈혈이 생길 수 있다.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은 “쉽게 재발되는 만성장염 환자들은 증상이 더 심해져 매우 힘든 고통을 겪게 된다. 결국 스트레스와 증상악화의 악순환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한의학에서는 만성장염 치료에 세 가지 주안점을 두고 있다. 첫째는 면역기능을 높이고 장 자체를 강하게 해야 한다는 것. 장염이 장의 기능과 면역력 저하로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장을 튼튼하게 해주면서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약재처방에 주력한다.

두 번째는 장염 환자들을 가장 괴롭게 하는 설사 증상이다. 환자의 장기허실과 체질, 설사의 양상 등을 체크하여 이에 알맞은 치료를 진행한다.

세 번째로는 반드시 식이요법에 변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만성장염은 먹는 것에 의한 영향이 몹시 크기 때문이다. 개인의 체질 특성에 따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맞춤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 원장은 “장의 기능 강화와 함께 인체의 자생력증진이 가능한 치료를 통해 각종 장질환의 발생률을 낮춰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장염 등과 같은 장질환은 환자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조속히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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