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맛집 ‘푸른바다’ 민어 숙성회 인기 
노량진 수산시장 맛집 ‘푸른바다’ 민어 숙성회 인기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7.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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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무더위를 극복하고 원기회복을 위한 보양식으로 노량진수산시장 맛집 ‘푸른바다’의 민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민어는 당당한 몸집을 가지고 있는데 다 자라면 크기가 1m가 넘는 대형 어종으로 입안에 착착 감기는 감칠맛과 담백함이 다른 어종에 비해 뛰어난 편이다. 그러다 보니 노량진 민어 맛집으로 푸른바다가 각광을 받고 있다. 

노량진 수산시장 맛집 ‘푸른바다’는 수산물포탈사이트로 잘 알려진 ‘인어교주해적단’과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꾸준히 발걸음을 하는 등 노량진 수산시장내 에서도 명물로 꼽힌다.

기자가 방문했을 당시 ‘푸른바다’ 사장의 손놀림은 빠르고 정확하게 회를 손질하고 있었다. 

푸른바다만의 특징 중 하나가 다른 곳과 다르게 대형 활어를 숙성 모듬회로 인원수에 맞게 부위별로 판매한다는 점이다.  

사진제공=푸른바다

회를 손질하는 푸른바다 사장의 손길이 잠시 멈추자 그때 질문을 하나 던졌다. 

“회는 어떤게 맛있나요?”

푸른바다 사장은 “생선은 작은것보다 큰생선이 맛있으며, 잡자마자 바로 드셔도 맛있지만 2시간이상 숙성해서 드시면 물기가 빠지면서 감칠맛이 있어 훨씬 더 맛있다”고 조언했다. 

여기에는 푸른바다 주인만의 특별하고 차별화된 숙성 노하우가 담겨있다.  

마침 숙성회를 모듬회로 주문하고 기다리는 한 고객은 “노량진 맛집 푸른바다에서 숙성회를 한번 맛보면 그맛을 잊을 수 없어 또 찾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고 보니 푸른바다의 경우 적은 인원이 방문해도 민어와 같은 대형 생선들을 취향에 맞게 제공하다 보니 민어 맛집이라는 별칭이 생길정도다.

이 집은 다양한 부위를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  

민어의 경우 대형 어종이기 이지만, 소량 구매시에도 민어의  부위별로 맛볼 수 있도록 해주는 부분에서는 푸른바다만의 세심한 고객 사랑도 엿볼 수 있다. 

횟감을 부지런히 다듬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군침이 절로 도는 가운데 한번 더 용기내서 질문을 해봤다. 

“모듬회를 즐기고 싶은데 어떤 어종이 들어가나요?”

사진제공=푸른바다

푸른바다 사장은 웃으면서 “대형활어 숙성모듬회는 철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요즘은 참돔, 농어, 광어, 민어, 도다리세꼬시, 숭어, 생물연어등 보통5~6가지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만약 싫어하는 생선이 있다면 그 부분은 빼고 좋아하는 생선은 양을 늘릴수 있는 고객맞춤형 모듬회로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대형 활어는 회가 두툼해서 맛이나 씹을때의 식감이 작은 어종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유일하게 푸른바다에서만 취급한다는 세꼬시도 독특한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도미는 일식집처럼 껍질의 아름다움을 살리고 씹는 맛을 좋게한다. 껍질 바로 아래 지방이 열에 의해 부드러워지는 일명 마쯔가와를 해서 함께 먹을수 있어 별미로 꼽는다.  

횟감의 손질이 끝나자 푸른바다만의 묵은지와 회전용 간장을 제공해 준다. 

네이버를 통해 예약하고 오는 경우 물회 육수도 서비스하기에 회를 좋아하는 매니아라면 인터넷과 네이버를 잘 활용하면 이득이다. 

다만, 저녁시간이나 주말에는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할 경우 경우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이상 기다릴수 있어 가급적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요즘 인터넷을 통해 노량진수산시장 맛집으로 알려진 '푸른바다'가 인기가 있다보니 지방쪽에서도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고 한다. 놀랍게도 전국 당일배송이 가능한데 지방은 고속버스로 서울과 경기권은 퀵으로 배송한다고 한다. 

푸른바다 매장은 위치는 노량수산시장 신건물에 위치해 있으며, 홈페이지나 지도 검색을 통해 쉽게 찾을 수 있다. 

무더운 여름과 다가오는 복날을 맞아 영양보충을 통해 원기회복을 하고 싶다면, 교통이 편리하고 가까운 곳에 깨끗하게 변화된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먹거리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제공=푸른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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