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믿고 맡길 어린이집 위해 ‘부모 모니터링단’ 가동
경기도, 믿고 맡길 어린이집 위해 ‘부모 모니터링단’ 가동
  • 안무늬
  • 승인 2014.05.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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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보육 서비스 개선 위해 부모 모니터링단 구성해

▲ 사진=SBS 화면 캡쳐

 


경기도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환경 조성을 위해 시·군별로 300여 명의 부모와 전문가로 ‘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5월부터 본격 활동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 모니터링을 통해 보육 서비스를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모모니터링사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것으로 부모와 전문가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이 2인 1조로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의 안전·건강·급식·위생관리를 중심으로 보육서비스가 어떻게 제공되고 있는지 직접 보고, 듣고, 확인하여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경기도는 252명의 부모 전문가가 참여해 5,711개 어린이집(전체 44%)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어린이집 9,370여개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경기도내 어린이집 13,380개소 가운데 70%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실시 첫 해로 부모 모니터링단 업무기준 마련과 시설 지도점검에 초점을 두고 사업이 이뤄졌다”라며 “올해는 지역별 수요자 맞춤형 보육정책을 찾고, 보육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위해 희망 어린이집과 운영이 미흡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수 모니터링 부모에게는 연말 표창과 정부 추천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후 적발 위주의 지도·감독보다 부모 모니터링단의 컨설팅 기능을 더욱 강화해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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