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시설 안전사고 가장 많은 5월… 안전수칙 지켜야
놀이시설 안전사고 가장 많은 5월… 안전수칙 지켜야
  • 송지나
  • 승인 2014.05.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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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행사가 많은 5월 놀이시설 안전사고가 연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전수칙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 2009∼2012년에 보고된 놀이시설 안전사고는 총 432건으로 그 중 5월에 71건(16.4%)이 발생해 연중 가장 많았다.

놀이시설 안전사고의 원인은 안전수칙 불이행 224건(51.9%), 안전시설 미비 및 개인질환이 각각 19건(4.4%) 등으로 조사됐다.

안전사고 발생 장소별로 살펴보면 다중이용시설(23.6%), 유원지(19.4%) 등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최근 어린이를 위한 놀이 공간인 키즈카페 및 트램펄린장 등이 크게 유행하면서 해당 시설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졌다.

소방방재청은 “5월은 어린이날 등 가족단위 야외 나들이가 많아 놀이시설 이용 중 각종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시기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놀이시설 정기점검 실시 및 안전사고 예방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놀이기구별 안전 요령

소방방재청이 발표한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실린 안전요령으로 아이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고 지켜야 한다.

▲ 그네

- 그네가 완전히 정지한 후에 타고 내린다.
- 그넷줄을 꼬지 않고 탄다.
- 다른 아이가 그네를 타고 있을 때 그 앞으로 지나가거나 그 앞에서 기다리지 않는다.
- 그네 중앙에 앉아서 탄다.
- 배를 깔고 엎드려서 타거나 서서 타지 않는다.
- 한 그네에 한 사람만 타고, 두 명이 한꺼번에 타지 않는다.
- 줄을 꼭 잡고 타며, 타는 도중 뛰어내리지 않는다.

▲ 미끄럼틀

- 올라갈 때는 손잡이를 꼭 잡고 계단 하나씩 올라간다.
- 앞사람이 올라간 다음 올라가고 다른 사람을 밀거나 당기지 않는다.
- 미끄럼판으로 올라가지 않고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간다.
- 미끄럼판에서는 한 사람씩 앉아서 내려온다.
- 엎드려 타거나 서서 타지 않는다.
- 내려온 뒤에는 다른 사람이 곧바로 내려와도
- 부딪치지 않게 빨리 비켜 준다.
- 가방, 장난감을 들고 타지 않는다.

▲ 흔들놀이기구

- 시소 위에 서 있거나 뛰지 않는다.
- 두 손으로 손잡이를 꼭 잡고 탄다.
- 내릴 때는 상대방에게 미리 알리고 내린다.
- 내릴 때 시소 밑에 발을 두지 않는다.

▲ 회전놀이기구

- 회전하는 도중에 뛰어내리거나 뛰어오르지 않는다.
- 회전중에친구와장난(예: 밀기)하지않는다.
- 회전대를갑자기고속으로 회전하지않는다.
- 회전 중에 회전대를 멈추게 하려고 붙잡지 않는다.
- 회전대를 발로 돌리지 않는다(발이 끼일 위험).
- 회전대 밑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 정글짐·오르는 기구

- 오를 때는 두 손을 사용하고 손잡이를 꽉 쥐고 이용한다.
- 시설이 비에 젖었거나 뜨거울 때는 사용하지 않는다.
- 꼭대기에서 눕거나 앉지 않는다.
- 꼭대기에서 거꾸로 매달리거나 걸어다니지 않는다.
- 꼭대기에서 뛰어내리지 않는다.
- 내려올 때 뛰어내리지 않고 안전한 방법으로 천천히 내려온다.

▲ 건너는 기구

- 받침대를 두 칸씩 한꺼번에 지나가지 않는다.
- 흔들다리 위에서는 손잡이를 반드시 잡아야 하며, 절대 뛰어가지 않는다.
- 흔들다리에서는 손잡이와 받침대 사이의 공간으로 빠져나가는 행동은 절대하지 않는다.

▲ 공중 놀이기구

- 좌석형 공중 놀이기구는 서서 타지 않는다.
- 정해진 인원 이상이 사용하지 않는다.
- 타고 있는 사람을 뒤에서 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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