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식혀라” 서울시, 클린로드 확대 가동
“폭염을 식혀라” 서울시, 클린로드 확대 가동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7.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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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1회→주·야간 하루 3회 물 분사
뜨거워진 아스팔트 식히기 위한 조치
주간에 가동된 클린로드가 뜨거워진 도로를 식히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주간 가동이 시작된 클린로드가 뜨거워진 도로를 식히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는 세종대로 중앙선에 설치된 클린로드 가동을 주간시간대까지 확대해 뜨거워지는 낮 시간의 도로 온도를 낮출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클린로드란 도로상 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시설로 광화문역 지하수를 활용해 야간시간에만 작동해 온 시설이다. 현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서울광장 340m 구간 중앙선에 135개 분사구로 설치돼 있다.

클린로드는 그동안 도로 청소용으로 이용돼 지난 6월15일부터 오는 9월15일까지 야간에 한번 작동하는 것이었으나, 오는 22일부터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하루 3번씩 5분간 가동하기로 했따. 가동 시간은 04시, 11시, 14시다.

서울시는 클린로드 물 분사를 통해 도로 먼지를 제거하고 지면 온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클린로드 확대운영에 따른 효과와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클린로드 확충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클린로드 확대 운영으로 도로 청소와 폭염에 의한 도심 열섬화 현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물 분사 시 주행차량에 물 튀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시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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