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19년 사회적 기업 육성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의 주요 심사 기준은 ▲사회적 기업 발굴 ▲사회적 기업 육성 ▲사회적 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4개 분야이다.
평가대상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로, 이 중 수상 지자체는 13곳이다. 평가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해 29개 였던 수상 개수를 대폭 축소했다.
이와 관련해 영등포구는 ▲장애인 서비스 및 사회적 경제 기업 연계 ▲지역 청년의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 유도 및 활성화 ▲사회적 경제 지역 특화사업 추진 ▲생활 속 사회적 경제 인식 확산 및 판로 개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영등포구는 이번 수상과 관련해 “구가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선제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우수 자치단체 시상식은 17일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되는 ‘사회적 기업 육성 성과 공유대회’에서 진행되며 사회적 기업의 활성화를 도모했다.
한편 영등포구는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올해 초 사회적경제과를 신설, 관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주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소통 릴레이·명사특강·공공구매 활성화 소통 상담회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팀을 육성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역 내 사회적 기업들을 활성화하고 신규 기업이 자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 구의 역할”이라며, “특색있고 경쟁력을 갖춘 사회적 경제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