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 시민이 말하다” ‘시시콜콜’ 100인 토크 개최
“인구정책, 시민이 말하다” ‘시시콜콜’ 100인 토크 개최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7.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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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울산광역시 시작, 총 4개 지역 릴레이 토크
'시시콜콜 100인 토크'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인구보건복지협회)
'시시콜콜 100인 토크'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인구보건복지협회)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는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전라북도, 충청북도와 함께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해법을 모색하는 ‘시시콜콜’ 100인 토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별 장래인구특별추계에 따르면, 2047년 생산가능인구가 20.8% 감소한다는 전망이다.

인구 지역별 감소비율 역시 높게 예측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세 비율은 울산 41.4%, 경북 40.1%, 전북 40.1%, 충북 28.5%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급격한 인구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 2040시민이 참여하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했다. 특히 시민이 제안하는 인구 실태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했다.

현장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은 지자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제언할 예정이며, 토크 참여자로 구성된 ‘2040 시민정책참여단’이 향후 정책 반영여부를 모니터링을 통해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8일 울신시청 시민홀에서 열리는 첫 ‘시시콜콜’ 100인 토크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울산광역시! 시민들이 만들어 갑니다’를 부제로 진행된다.

시시콜콜 100인 토크는 첫 개최지인 울산에 이어 경상북도 의성군(8.22.), 전라북도 전주시(8.31.), 충청북도(미정)에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별 토론 참여자 모집은 인구보건복지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애 사무총장은 “시민이 원하는 임신·출산·육아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각 개인이 경험하고 있는 다양한 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이번 인구정책 토크를 통해 제안된 의견이 실효성 있는 정책마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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