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유아 대상 ‘서울형 북스타트’ 시범사업 추진
서울시, 영유아 대상 ‘서울형 북스타트’ 시범사업 추진
  • 김은교 기자
  • 승인 2019.07.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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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양육자 독서문화 향유 기회 확대 지원
전문가 TF 운영, ‘서울형 북스타트’ 모델 개발
(이미지제공=서울시)
(이미지제공=서울시)

[베이비타임즈=김은교 기자] 서울시는 올해부터 18개월 이하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서울형 북 스타트 독서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본 사업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영유아 및 양육자들의 독서 문화 기회를 확대하고 도서관의 육아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북스타트 사업비의 총 예산은 14억이다. 자치구별 사업비는 전년도 출생아 수에 비례해 지원된다. 각 자치구는 서울시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지역별 북스타트 시범사업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지역협력(지역협의회 운영, 협력기관 발굴) ▲책꾸러미 최소 기준 준수 ▲영유아·양육자 대상 도서관 서비스(연계 프로그램, 정보 서비스) 제공을 필수 수행 과업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 ▲영유아·양육자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 ▲자원활동가 운영 지원 ▲육아 및 독서 동아리 지원 등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올해 25개 자치구는 지역 내 도서관·유관기관 등과 반드시 협력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해당 사업은 영유아와 양육자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향후 관련 자치구 실무협의회·도서관·영유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TF팀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전 세대에 걸친 도서관서비스 이용’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미흡했던 영유아·양육자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 서울형 북스타트 모델을 수립한다는 입장이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서울형 북스타트 시범사업을 계기로 지역 내 공공도서관이 사회적 육아지원에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인적자원과 정보자원이 모이는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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