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비수술적 추나요법으로 치료 가능”
“척추관협착증 비수술적 추나요법으로 치료 가능”
  • 송지나 기자
  • 승인 2019.07.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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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사람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신체도 같이 노화된다. 신체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되는데 이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퇴행성질환으로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과 인대가 퇴행하여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이때 척추관 내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고 척추관이 줄어들게 된다. 이로 인해 척추관 속의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한다.

척추관협착증이 나타나면 허리통증은 물론 엉덩이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또한 양쪽 다리 저림과 부분적으로 시리는 느낌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심해진다면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보행이 어려워지고, 잠을 잘 때도 계속 쥐가 나고 아파지기 때문에 늦지 않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에 대해 추나로네트워크 서울시청점 송대욱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척추관협착증 치료를 위한 비수술적 방법으로 추나요법을 적용한다.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지고 변화되는 과정에 맞춰 섬세하게 진행한다”고 말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과 신체 일부를 이용하여 환자의 관절과 근육, 인대를 조절해 균형이 무너진 인체의 해부학적 위치를 바로잡는 수기치료법이다. 관련 통증을 없애고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주력한다.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좌골신경통 등 적용범위가 다양한 포괄적인 통합치료법으로 쓰인다. 다만 개인의 통증과 건강상태 등을 정확히 고려해야 하고 의료진의 섬세한 교정이 요구되는 치료다.

송 원장은 “치료 기간은 개개인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10회~20회 정도면 근육이 안정적으로 본래 자리를 잡아 증상을 개선해줄 수 있다. 더욱 빠른 치료 결과를 원한다면 추나요법과 함께 나쁜 생활 습관과 자세를 교정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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